전체 글
-
[사설] ‘김일성 회고록’ 논란,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문화 2021. 4. 27. 11:34
법원이 이적 표현물로 규정한 ‘김일성 회고록’이 국내에서 출간돼 유명 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뜨거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이 책은 1992년 4월 15일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기념해 평양에 있는 ‘조선노동당 출판사’가 출판한 것으로 북한의 대외 선전용 책자이다. 김일성의 항일 무장 투쟁사를 중심으로 그의 일대기를 기록한 이 책의 원본을 국내로 들여와 출판한 사람은 북한 관련 무역업체 대표인 김승균 씨로, 김 씨는 이 책을 국내에서 출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자신을 대표로 하는 출판사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출판사는 인터넷에 이 책을 소개하며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는 그날까지 중국 만주 벌판과 백두산 밀영을 드나들며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생생한..
-
“한국 정부, 미얀마 인권 침해 기록 등 법적 차원서 진행 필요”국제 2021. 4. 26. 17:21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이 2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청어람홀에서 ‘미얀마 사태 핵심 쟁점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이유경 기자(국제분쟁전문)와 나현필 사무국장(국제민주연대)이 발제자로 나섰다. 먼저 이유경 기자는 “26일 0시(현지시간) 기준,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미얀마 내부 사망자는 총 751명을 넘어섰다”며 “지난 16일 미얀마 임시정부(CRPH) 명의로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H)가 출범했다. 연방업무국을 통해 연방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15개 중 12개 장차관직에 소수민족을 골고루 배치한 노력에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지만 로힝야 민족 관련 혐오 발언을 한 관료들의 임명은 치명적인 한계”라고 했다. 또한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헌법..
-
피터스 선교사 제주 방문기 실린 1899년 ‘코리안 리포지터리’ 최초 발굴교회일반 2021. 4. 26. 14:42
알렉산더 A. 피터스 선교사 연구 성과에 관한 몇 가지 문제 Ⅰ “정보 넘치고 확산 쉬운 환경일수록 사실이 발견되면 후학들이 부담 없이 바로 잡는 학계 풍토로 변화되길“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이전 기독교계에서는 알렉산더 A. 피터스(Alexander Albert Pieters, 피득 彼得) 선교사를 기억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피터스 목사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우리가 몰랐던 잊지 말아야 할 은인 피터스 선교사의 사역을 재조명하였다. 특별히 그의 구약성경 한글 번역 사역과 문서 선교, 교회 개척 헌신에 대해 널리 알려 한국교회 선교와 교육에 모범을 삼기를 원하는 활동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러한 움직임 이전 2017년 발족된 ‘피터스 목사 기념사업회’에서는 피터스 목사 기념비 건립, 그의 설교집 출판..
-
영화 <서복>에 나타난 ‘죽음’에 대한 기독교적 고찰문화 2021. 4. 26. 14:30
은퇴한 정보국 요원 기헌에게 특별한 임무가 주어집니다. 인류가 만든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보호해 달라는 것이지요. 서복은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영원히 죽지 않도록 만들어진 실험체입니다. 그는 인류가 겪는 모든 질병을 해결할 열쇠를 지닌 존재이기에 여러 집단의 표적이 되는데요. 불치병에 결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기헌은 서복을 통해 자신도 치료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서복과 동행하게 됩니다. 서복을 노리는 자들을 피해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서복과 기헌은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됩니다. 복제인간도 인간인가? 서복을 가리켜 ‘저걸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대사는 영화가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애당초 서복은 교통사고로 죽은 아들을 그리워한 과학자의 연구 끝에..
-
“억압과 독재서 벗어난 북한의 진정한 자유 위해 기도”국제 2021. 4. 26. 14:07
제18회 북한자유주간이 25일 한국에서 열린 기도회로 그 시작을 알렸다. ‘개방! 북한(Open! North Korea)’이라는 주제 아래, 앞으로 5월 1일(미국 동부시간 4월 30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중심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기도회에는 국내 탈북민들이 주로 참석했으며, 이번 북한자유주간을 주관하는 미국의 북한자유연합 수잔 숄티 대표 등 미국 측 인사들이 온라인 화상을 통해 참여했다. 이들은 북한 내 정치범수용소의 폐지, 중국 내 탈북민들에 대한 강제북송 중지 등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무엇보다 복음으로 북한이 재건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아울러 이번 북한자유주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마음을 모았다. 또 참석자들은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전해진 미국 의원들의..
-
교회성장연구소 ‘온라인교회 건축 프로젝트’ 시작교회일반 2021. 4. 26. 13:49
교회성장연구소가 ‘온라인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5,000개의 온라인교회 건축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프로젝트에 대해 "코로나19로 비대면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중소형교회들이 21세기에 적합한 홈페이지가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기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테블릿 모바일 환경에서도 누구나 쉽게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각 교회에 직접 제작해 주는 작업"이라 설명했다. 교회성장연구소가 제공하는 교회 홈페이지는 설교 영상 바로보기는 물론 교회 공지사항, SNS 연결, 온라인 헌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그 외에 목회자들이 직접 설교 방송을 만들고 온라인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멤버십을 통해 교회성장연구소 30년의 사..
-
“이제는 현장 예배”… 코로나 벗어나는 미 한인교회교회일반 2021. 4. 23. 17:57
미국 텍사스주 캐롤턴에 위치한 세미한교회(담임 이은상 목사)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리뉴(Renew) 714' 특별 집회를 열고 2주간 매일 저녁 7시 14분에 현장 예배로 모였다. '부활은 리뉴입니다'(누가복음 24장)라는 주제로 지난 부활절부터 시작된 특별 집회에선 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 이혜진 목사(아틀란타 벧엘교회), 존 최 교수(달라스침례대학교),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말콤 야넬 교수(Southwestern), 조장원 목사(워싱턴 예수나무교회)가 강사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리뉴 714'는 현장 예배가 중점이 된 특별 집회로 미동부와 서부, 그리고 남부의 모든 강사가 온라인이 아닌 세미한교회 본당에 와서 직접 말씀을 선포했으며, 오랜..
-
청년사역연구소, 故 옥한흠 목사 설교작성 5단계 소개교회일반 2021. 4. 22. 17:56
청년사역연구소(대표 이상갑 목사)가 22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제자훈련과 함께 영혼을 일깨우는 명설교가로 잘 알려진 고 옥한흠 목사의 설교작성을 5단계를 소개했다. 연구소에 의하면 고 옥한흠 목사의 설교작성 5단계는 △본문선택 △학적 연구 △존경할만한 국내외 설교자들 설교듣기 △메시지 체계화 △청중의 입장에서 메시지 교정 등으로 구성된다. 옥 목사의 설교 철학은 "들리는 설교를 하라"는 것이다. 연구소는 "옥한흠 목사는 예수님의 명령을 좇아 바울이 보여 준 목회의 모범을 받아들여 사랑의교회를 목회했다"며 "그는 하나님 말씀이 성도들의 삶 속에 살아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다락방 소그룹을 활성화시켰다. 또한, 제자훈련 과정을 통해 무기력하게 잠자고 있는 평신도를 깨워 그리스도의 제자로 무장시키고 목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