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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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커플 등 포함 우려… 여가부 건강가정기본계획 반대”사회일반 2021. 5. 3. 11:00
최근 결성된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 반대 전국단체 네트워크’(건반넷)가 3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건반넷은 이 성명에서 “4월 27일 여가부는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며 “이번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은 지나치게 진보적이며 기존의 가족 가치를 부정하는 사고를 기초로 한 것으로 수립단계부터 여러 반대의견이 있었고, 이미 여러 사회·시민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 했다. ◈“‘가족 형성의 다양성’?” 이들은 “여가부는 마치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 가족 형성에 있어서 엄청난 제약이 존재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포용’을 가장 주된 과제로 삼아 무려 5년 간의 정책의 기본을 삼으려 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가족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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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가법 개정안, 비혼·동성 커플 등도 가족의 한 형태로?”카테고리 없음 2021. 4. 29. 16:50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행사 및 세미나가 29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748개 단체가 참여하는 ‘동성결혼 합법화하려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전국 단체 네트워크’가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먼저 정천구 박사(전 영산대 총장)가 발제했다. 그는 “LGBT로 요약되는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불교는 엄격히 규제하고 있고 승단 규율로 LGBT의 입단이나 행위를 금지하는 건 차별이 아니라 합리적 사유”라며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국가가 성소수자 차별금지를 넘어 사적 문제에 개입해 종교의 가르침에 반하는 행동을 강제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LGBT를 과도하게 우대하고 성소수자의 행태를 조장해, 사회를 소수자와 다수자로 나눠 갈등을 조장한다”고 했다. 특히 “PC(정치적 올바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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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트랜스젠더 등 예수님 안에서 100% 치유 가능”교회일반 2021. 4. 21. 13:39
트랜스젠더(여→남)에서 원래 성별인 여성으로 돌아온 이효진 전도사(빛의자녀교회). 이 전도사에 따르면, 그녀는 20대 첫 ‘커밍아웃’(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행위)을 했고, 2013년 9월 남성으로 성전환하기로 결심해 이듬해 2월부터 남성호르몬을 투여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5년 3월 예수님을 처음으로 영접한 뒤 2017년과 2018년엔 탈동성애와 탈성전환에 연이어 성공했다. 그 과정이 궁금했다. 본지는 지난 9일 이효진 전도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 -왜 트랜스젠더가 되고 싶었나? “어렸을 때부터 여자 아이의 옷이나 장난감보다 남자 아이의 옷이나 장난감을 더 좋아했고, 이성보다 동성에게 관심이 많았다. 사춘기 때 정체성 혼란까지 찾아왔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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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빛으로: 어느 탈 성전환자의 고백교회일반 2021. 4. 17. 10:36
저는 탈 성전환자입니다. 2015년 3월 1일 지인의 인도로 교회에 갔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인생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제 인생은 예수 믿기 전과 믿은 후, 이렇게 둘로 나뉩니다. 제 마음은 공허하다 못해 무의미로 살고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목표는 ‘남자가 되는 것’ 그거 하나뿐이었습니다. 그 당시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지만,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것보다 ‘남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맹목적이고 무모한 질주였습니다. 마치 법을 다 어기고 결승점을 향해 질주하는 불법 카레이서 같았습니다. 29년을 그렇게 살았던 저는 예수님을 만나고 성난 염소에서 순한 양이 되었습니다. 저는 무관심한 아버지와 다혈질인 어머니 밑에서 굉장히 예민하고 스스로 억압하는 유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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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 “‘동성애 반대’가 죄가 되면 안돼”교회일반 2021. 3. 29. 14:18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동성애 반대’가 죄가 되는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 반대’를 막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면서, 지난 2019년 성명을 통해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개최를 반대했던 서울시 공무원 17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교인 중에 서울시 공무원이신 분이 계신다. 그 분이 현재 행정 소송 중에 있다. 17명의 서울시 공무원 동료들과 서울시 퀴어축제 반대성명을 냈기 때문”이라며 “그 일에 대하여 서울시 인권위원회에서 ‘혐오 표현, 인권침해’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유 목사는 “그리고 서울특별시장에게 ‘혐오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특별시 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하여 차별 및 혐오표현 금지에 대한 조항을 신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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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목사 항소심 첫 재판 또 연기… 이 목사 “동성애, 죄 아니라 생각”교회일반 2021. 3. 29. 10:06
지난 2019년 인천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해 교단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경기연회에서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의 항소심 첫 재판이 26일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기감) 본부에서 열렸지만, 또 다시 연기됐다. 이번까지 총 세 번째 연기 결정이다. 당초 지난 2월 22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3월 2일로 연기됐지만 이날 다시 연기됐고, 오늘(26일) 또 미뤄진 것. 사유는 지난해 10월 이 목사에게 정직 2년 처분을 내린 경기연회 재판의 심사위원이 이날 항소심 첫 재판에도 참석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날 감리교 본부 측 변호인으로 참관한 박성제 변호사(법무법인 추양가을햇살)는 “이번 항소심 재판위원회 위원이 이 목사의 경기연회 때 재판에 참여한 사실을 스스로 밝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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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커플 케이크 거부했던 제빵사, 또 소송 휘말려국제 2021. 3. 25. 17:18
미국에서 동성애자 커플을 축하하는 케이크 제작을 거부했던 제빵사가 다시 법정에 서게 되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의 제빵사 잭 필립스(Jack Philips)는 그가 주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트랜스젠더 운동가인 변호사가 제기한 소송으로 지난 22일 다시 법정에 섰다. 주 법원에 접수된 서류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확인된 어텀 스카르디나(Autumn Scandina)는 2017년 성전환을 축하하기 위한 생일 케이크를 주문하려고 시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월요일 열린 공개변론에서 자유수호동맹(ADF) 변호사인 숀 게이츠(Sean Gates)는 필립스가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이유는 주문한 스카르디나가 아닌, 메시지의 내용에 관한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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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영적·정신적 대혼란 야기할 것”사회일반 2021. 3. 16. 11:40
원성웅 목사(옥토교회 담임, 전 서울연회 감독)는 지난해 9월, 당시 정부의 비대면 예배 명령의 부당성을 제기하는 목회서신으로 교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1월,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국민연합)의 상임공동대표로 취임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운동에도 전면에 나섰다. 그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해 교단 법(교리와장정)을 위반함 혐의로 현재 교단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동환 목사 사건으로 어수선한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원 목사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 “교회, 정당한 협조 요청에 마땅히 응해야 하나 정부가 교회를 명령체계 아래 두는 것엔 반대” -지난해 9월 기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