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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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비대면 예배’… 교계 분위기 심상찮다교단·단체 2021. 7. 13. 11:27
12일부터 수도권에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종교활동은 비대면만 가능하다. 지난해 8월과 12월에 이어 이 번이 세 번째다. 일부 불만도 있었지만 교계는 지난 두 번의 비대면 예배 조치에선 대체로 방역당국에 협조했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 “지침 안 따르고 저항하는 사례 나타날지도” 방역당국이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계획을 발표했던 지난 9일,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 이하 한교총)은 그 직후 논평을 내면서 ”극단적 폐쇄에 해당하는 대응 4단계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던 당국의 판단에 아쉬움을 갖는다”고 했다. 이어 “4단계에서 종교시설은 비대면에 해당하나, 생활 필수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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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이준석 대표에 “차별금지법, 당론으로 반대를” 요청교단·단체 2021. 7. 7. 10:06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가 자신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개별 차별금지법은 동의하지만 국민의 절대다수의 역차별을 당하게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유심히 살펴보시며 당론으로 반대를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5일 오후 한교총을 방문한 이 대표에게 했던 자신의 인사말을 이날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는 “더 나아가 건강가정기본법에 대해서도 교계의 목소리를 잘 청종해주시기를 바라겠다”고도 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한교총을 방문한 이 대표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아직 당론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대선 후보가 공식적으로 확정되면 그분의 주도하에 협의를 통해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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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차별금지법에 대한 당론, 대선 후보 확정되면 협의”교단·단체 2021. 7. 6. 11:05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5일 오후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을 내방해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아직 당론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대선 후보가 공식적으로 확정되면 그분의 주도하에 협의를 통해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날 소강석 목사가 앞서 환영사를 통해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약간 흔들린 것 아닌가”라고 말한 데 대해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사회 이슈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당의 입장이 있다. 당의 논의는 엄중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볍게 정할 일은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특히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우리 당에서 아직까지 당론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개별 의원·인사들의 입장은 있겠지만,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 그분의 주도하에 협의해서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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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해 평등법안 막아야”교단·단체 2021. 6. 23. 11:36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 이하 한교총)이 22일 아침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대강당)에서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를 개최했다. 최근 발의된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안) 반대를 위해 교계 차원의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이날 기도회는 주요 교단 총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특강 및 기도회 순서로 진행됐다. 안성삼 목사(예장 개혁 총회장)가 사회를 맡은 예배에선 이상문 목사(예성 총회장)가 대표기도 했고, 홍정자 목사(예장 진리 총회장)의 성경봉독 후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가 설교했다. “국민들 역차별하는 악법 만들려는 저의 무엇인가” ‘잘못된 흐름은 교회가 바꿔야 합니다’(로마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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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기독교 사립대 채플 대체 권고’ 철회해야”교단·단체 2021. 6. 2. 14:54
“건학이념 구현 위한 종립대 특수성 고려치 않은 것 평준화 체제 내 종립고 사례와 동일하게 볼 수 없어 헌법 제20조가 보장하는 종교 자유 심각하게 침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 이하 한교총)가 “국가인권위원회의 ‘기독교 사립대학 채플 대체 권고’ 철회 촉구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한교총은 이 성명에서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광주의 한 기독교 사립대학의 필수 교양과목인 채플이 학생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으므로 대체과목을 개설할 것을 권고했다”며 “인권위의 이번 권고는 첫째, 헌법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에 따라 종교적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설립된 종교계 사립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둘째, 기독교 대학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선택하여 입학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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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총리와 통화 “민주주의의 봄 기도”교단·단체 2021. 4. 21. 17:34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가 21일 오후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만윈카이딴 총리와 영상으로 통화하며 “미얀마 민주주의의 봄이 속이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교총에 따르면 이번 통화에서 만윈카이딴 총리는 “민간인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와 한국정부,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도와 도움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강석 대표회장은 “한교총은 이미 사회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원 활동을 시작했고, 한교총 이사회에서는 회원 교단의 모금을 요청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물론 국제사회 책임있는 인사들에게도 적극적 개입과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소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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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종교 방역지침 변경 제안하기로교단·단체 2021. 1. 12. 15:13
① 지역 거리두기 단계와 동일 적용 ② 2.5단계에서도 10%는 대면예배 12일 한교총 상임회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12일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교회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과 관련, 정부에 일부 지침을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교총이 정부에 제안하기로 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①정부가 수도권 외 지역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면서도 종교시설에만 2.5단계를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 그리고 ②‘비대면 예배’ 원칙을 지금의 2.5단계가 아닌 3단계부터 적용해 달라는 것이다. 2.5단계에선 예배당 좌석 수의 10% 참석이 적절하다는 것. 일단 정부가 지금의 방역지침을 오는 17일까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