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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성애 노골화 하는 UMC? ‘전통적 규정’ 일부 삭제교단·단체 2024. 5. 3. 15:23
‘동성애 행위, 기독교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 규정도 바뀔까? 연합감리교회(UMC)가 지난 2019년 특별총회에서 통과된 성소수자 관련 ‘전통적 규정’의 일부를 삭제했다. 교단이 친동성애적이라고 판단한 약 7,600개 교회들이 탈퇴한 뒤 UMC의 이런 경향이 더욱 노골화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 30일(현지 시간) 연합감리교뉴스(UM News)에 따르면 UMC는 이날 총회 본회의에서 지난 2019년 동성애자 성직 안수를 금지한 규정 등의 삭제를 청원한 안을, 토론 없이 대의원 667명의 압도적 찬성과 54명의 반대로 통과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통과된 내용은 △연회와 교단 기관이 UMC 기금을 ‘동성애자 그룹’에 제공하거나 ‘동성애자 포용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금지 조항을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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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MC 산하 기독교 대학, 168년만에 문 닫는다교단·단체 2024. 4. 10. 17:51
미국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UMC)와 연계된 앨라배마주의 한 인문대학이 재정난으로 인해 오는 5월에 문을 닫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버밍엄-서던 대학(Birmingham-Southern College) 이사회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투표에서 대출 프로그램 이용을 보장하는 주 법안이 실패함에 따라 만장일치로 5월 31일에 학교를 폐교하기로 결정했다. BSC 이사회 의장인 키스 톰슨(Keith Thompson) 목사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대학, 학생, 교직원, 그리고 동문들에게 비극적인 날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막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톰슨은 “우리는 이 결정이 여러분 각자에게 어떤 참혹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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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한인교회, 동성애 이슈로 갈등 심화… 잔류냐 탈퇴냐교단·단체 2022. 7. 12. 13:58
미국 연합감리교회(UMC)가 동성애 문제로 교단 분리 상황에 놓인 가운데 미주 한인연합감리교회 내에서도 UMC 교단 잔류와 탈퇴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UMC 교단 잔류를 희망하는 목회자들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뉴욕 한인 일간지에 "한인연합감리교회 연대와 화합을 위한 안내문"이라는 광고를 게재한데 이어, 한인연합감리교회 전국평신도연합회(회장 안성주 장로, LA KUMC)도 연합감리교회 교단분리(Separation)및 탈퇴(Disaffiliation)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새로운 보수 감리교단인 글로벌감리교회(GMC)로의 이전을 종용했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연대와 화합을 위한 안내문"이라는 신문 광고를 통해 교단 잔류를 주장한 안명훈 목사(아콜라, 뉴저지), 이용보 목사(선한목자,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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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 UMC 70개 교회, 동성애 논란으로 교단 탈퇴교단·단체 2022. 6. 9. 11:22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 연회 소속 70개 교회가 교단 내 동성애 논쟁으로 탈퇴를 결정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UMC 북조지아연회는 지난 2일(현지시각) 전체 교단 내 9%의 교회와 3% 회원을 대표하는 70개 교회가 탈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식 탈퇴일은 6월 30일이다. 이 모든 교회들 중 상당수가 UMC의 대안으로 새롭게 창설된 세계감리교회(GMC)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조지아 수 하우퍼트-존슨(Sue Haupert-Johnson) 주교는 발표문에 인용된대로 “이 교회들이 떠나는 것을 축복한다”며 “동역자가 되어 분단 치유와 분열 극복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UMC 장정은 현재 동성애를 “기독교 가르침과 양립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