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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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M. 로빈슨의 신학은 ‘신학적 해석학’”교단·단체 2024. 5. 15. 17:39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소기천)가 11일 오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관에서 생명·예수·역사: James M Robinson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가 ‘역사적 예수 탐구의 올바른 방법론: 예수, 생명, 역사’라는 주제로 주제강연을 했다. ◇ 제임스 M. 로빈슨이 제시한 예수 어록 연구(Q 연구) 김 박사는 “1953~1970년대로 특징짓는 역사적 예수 제2 탐구는 후기 불트만학파의 역사적 예수를 찾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며 “불트만 학파의 역사적 예수의 불가지론으로 케리그마의 공중누각화라는 자가당착에 빠진 역사적 예수에 대한 이슈에 대한 탈출구로서 케제만, 보른캄, 푹스, 에벨링, 로빈슨(James M. Robinson, 1924~2016)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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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사역 회고한 베니 힌 목사 “가장 후회되는 두 가지는…”교단·단체 2024. 5. 15. 15:20
미국의 유명 TV 전도자 베니 힌(Benny Hinn) 목사가 자신의 사역에서 가장 큰 후회로 “정확하지 않거나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아닌” 예언을 하고, “번영 신학”을 장려한 것을 꼽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베니 힌 목사는 최근 ‘스트랭리포트’의 진행자 스테픈 스트랭(Stephen Strang)과의 인터뷰에서 “사역에서 가장 후회하는 두 가지는 예언이 여러 번 너무 현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적의 치유) 십자군에 손님들을 초대했는데, 그들의 예언은 실제 예언이 아니었다”며 “이로 인해 사람들의 삶뿐만 아니라 내 명성에도 해를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구원의 경계를 넘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은 하나님이 내게 보여주지 않은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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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성심·초심 잃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목회하고 싶어”교단·단체 2024. 5. 15. 15:10
기독일보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연중 기획 인터뷰 ‘힘내라! 한국교회 시즌3’를 진행한다. 두 번째 주인공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세움교회 담임 박근호 목사(50)다. 세움교회는 한 대형교회에서 일어난 원로목사와 후임 목사 간 갈등으로 인해 나온 성도 40여 명이 2017년에 세운 교회라고 한다. 그는 2021년 세움교회 2대 담임 목회자로 부임했을 당시 성도들의 아픔을 듣고 위로하는 데 집중했다. 성경을 중심으로 성도들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상담하되, 그 상황에 매몰되지 않도록 노력하자 성도들의 상처는 대부분 치유됐다고 한다. 박 목사는 특별히 자신의 인생에서 큰 시련이나 풍파를 겪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빌립보서 4장 6~7절을 제일 좋아한다”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자. 내 삶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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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한인총회 “변화 있었지만 전통 신앙 지킬 수 있게 돼”교단·단체 2024. 5. 15. 15:03
미국 연합감리교회(UMC)가 최근 총회에서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 등 성소수자 관련 결정들을 한 가운데, 이 교단 한인총회가 “변화는 있었지만,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전통주의를 지켜갈 수 있게 됐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한인총회는 11일 UMC 총회 이후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입장을 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UMC)가 동성애(LGBTQ)를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하면서, 이를 지지하지 않는 자들에게 가해질지 모르는 역차별을 막기 위한 수정법안(Amendments)도 함께 통과시켰다”고 했다. 한인총회는 지난 UMC 총회가 열리기 전 관심사항은 △지역화(Regionalization)와 △“동성애법안이라고 알려진, LGBTQ에 대한 금지조항을 과연 뺄 것인가였다”고 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역화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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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 거부해 교단 폐쇄… 그 역사와 신앙 계승하자”교단·단체 2024. 5. 15. 14:58
ㄱ자 교회터 땅밟기 및 이종덕 목사 순교터 기도회도 진행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기침)가 10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 소재 강경침례교회에서 ‘2024 신사참배거부 교단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침에 따르면 일제 치하에서 교단 지도자 32명이 교단적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해 1944년 5월 10일 함흥재판소에서 ‘교단폐쇄령’이 내려졌다. 이에 기침은 고난의 역사를 기리고 그 신앙 정체성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제105차 정기총회에서 ‘신사참배 거부 교단 기념일’ 제정을 결의했다. 이후 매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감사예배에선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의 사회로, 농어촌부장 황인전 목사가 기도했고, 전(제24·25대) 총회장 오관석 원로목사가 ‘우상을 섬기다 패망한 므낫세’(역대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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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차의 씁쓸한 퇴장을 바라보며!교단·단체 2024. 5. 10. 17:12
데이비드 차와 필자는 평소에 친분이 있는 관계다. 그가 주관하는 집회에 가서 여러 번 강의와 설교도 했었고, 비록 그의 직통계시 화법이나 세대주의 종말론적인 관점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의 시대적인 사명을 향한 그의 열정과 헌신에 대해서 만큼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은 사람이었다. 최근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된 소위 “데이비드 스캔들”은 그래서 내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극단적인 거룩”을 강대상에서 외쳤던 사람이 불륜이라니, 그렇게 “바벨론 문화의 위험성”을 소리 높여 외쳤던 사람이 하와이 대저택과 서초동 고급 오피스텔이라니. 그것도 성도들의 헌금으로. 사람이 어느 정도는 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지만 어떻게 데이비드가 이럴 수 있나? 분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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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선교회 ‘홀리튜브’, 차형규 목사 ‘사과’ 빼고 영상 다 내렸다교단·단체 2024. 5. 10. 17:06
구독자가 22만 명인 캄(KAM)선교회 유튜브 채널 ‘홀리튜브(HOLY TUBE)’의 영상들이 데이비드 차(본명 차형규) 선교사(목사)의 공개 사과 영상을 제외하고 모두 내려갔다. 차 선교사에 대한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차 선교사는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등 자신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자 캄선교회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고, 9일에는 ‘홀리튜브’에 ‘회개하고 사죄합니다’라는 제목의 2시간 여 길이 영상을 올렸다. 그는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한 여상과 찍힌 사진에 대해 “연출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탈북민 A씨에게 자신이 소위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최초 입장문에서 “과거 저의 실수로 한 자매와 좋은 감정을 가진 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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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언제부턴가 관리 중심… 전도로 영혼 구원해야”교단·단체 2024. 5. 10. 17:02
예장 고신총회 서울남부노회가 9일 서울시민교회(담임 권오헌 목사)에서 ‘2024년 4차 국내전도위원회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예배, 강연,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노은환 목사(서울남부노회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이문규 장로(국내전도위원회 회계)의 대표기도, 서울시민교회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정태진 목사(고신총회 부총회장)가 ‘나의 영적 상태를 평가하는 거울’(고린도후서 5:9-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성과 내일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있다면 우리의 신앙, 사역, 섬김, 봉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사도 바울은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사역의 출발이었으며 섬김과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