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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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전쟁(Worship Warfare)목회·신학 2021. 5. 26. 11:24
가진수(월드미션대학교 예배학과 교수) 최근까지 전통 예배와 현대 예배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한국교회 내에서도 활발했으며, 사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50년대 현대 예배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때부터 전통 예배와의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이를 ‘예배 전쟁(Worship Warfare)’라 불렀다. 세대 간의 긴장으로 촉발된 이 갈등은 이후 특정 악기의 사용 여부, 찬양단과 성가대의 역할, 강대상의 위치 등 수많은 크고 작은 논제들이 마찰을 일으켰다. 모두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데 있어서 목적은 같지만, 서로 다른 신앙관에 따라 보이지 않는 주도권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요즘 M세대 또는 Z세대라고 불리는 다음 세대들에겐 관심 없는 이야기일수 있지만, 예배와 찬양, 음악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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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막막함에 괴로워 하는 크리스천들에게목회·신학 2021. 5. 25. 14:50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을 때가 있다. 고립무원(孤立無援, 고립되어 도움 받을 데가 없음)이 바로 내 얘기 같을 때가 있다. 무인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순간 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런 외로움과 막막함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때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서 로빈슨 크루소를 모셔왔다. 그가 누구인가. 무인도에서 수십 년, 정확히 말하면 28년 두 달 19일을 살았고, 그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살아남은 사람. 혼자 살기의 달인이다. 로빈슨 크루소가 그 긴 세월을 혼자 살아남은 비법을 배워볼까 한다." (본문 중) C.S 루이스의 주요 작품을 번역한 홍종락 번역가가 24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좋은나무'에 '『로빈슨 크루소』, 무인도에서 살아남기'이란 제목의 서평글을 기고했다. 홍 작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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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하나님이 두신 곳에서 그리스도의 삶 사는 것”목회·신학 2021. 5. 20. 19:02
[인터뷰]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최원규 선교사 의과대학 졸업 후 코이카 협력 의사로 갔던 몽골에서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났다는 최원규 선교사. 그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붙들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사실까를 늘 질문하며 살아가고 있다. 약 20년간의 몽골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지난 2018년부터는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본부선교사로 섬기며 여전히 사람을 세워가고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가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두신 곳 어디서나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관계를 맺어가며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최원규 선교사와 만나 의료선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래는 최원규 선교사와의 일문일답. - 약 20년간 활동하셨던 몽골에서의 사역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몽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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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을 명하신 목적목회·신학 2021. 5. 18. 15:16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젠더 이데올로기는 해체주의를 목표로 전통적인 가정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다처, 혹은 다부일처라는 위협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거기에 동성결혼, 다부다처 결혼, 근친결혼, 더 나아가 애완동물이나 물건과 결혼하는 일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끔찍한 가정 해체의 거센 흐름은 결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문화막시즘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치밀한 전략과 오랜 활동의 산물이다. 문화막시즘의 초기 이론가는 이탈리아 공산당 창설자 중 한 명이었던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다. 그는 구(舊)소련 붕괴를 바라보면서 공산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상하게 됐다. 그는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 막시즘의 실패 원인을 기독교 정신과 문명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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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리스도인이 포기하지 말아야 할 꿈목회·신학 2021. 5. 17. 16:41
청년사역연구소 대표 이상갑 목사가 17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현실적인 이유로 꿈마저 포기하진 말자'는 제목의 글에서 청년 세대가 놓치지 말아야 할 청지기 정신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목사는 이 글에서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현실적인 이유들로 정상적인 것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대체하면서 그것을 합리화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도덕적이어야 하는 사람들이 비도덕적인 모습으로 살면서 그것을 합리화 하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앙과 삶이 분리된 정도가 아니라 정말 신앙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경우도 더러 보인다"며 유명한 역사학자인 플리니우스가 로마의 트라얀 황제에게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의 그리스도인들의 상태를 보고하기 위해 편지를 쓴 글 중 일부를 인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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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물질주의, 기독교와 조화될 수 있나?목회·신학 2021. 5. 11. 11:19
혜암신학연구소(소장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10일 서울 안암동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와 기독교 영성’이라는 주제로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김균진 소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강원돈 교수(한신대 은퇴, 사회윤리)가 발제하고,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명예교수), 홍인식 목사(NCCK 인권센터), 강근환 교수(서울신대 전 총장)가 토론했다. 특히 발제자인 강 교수와 그의 주장에 대해 대체로 대립적 견해를 밝힌 박 교수의 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마르크스가 전개한 실천적 유물론·유물론적 역사관 여전히 현실 문제 탐색하고 해법 모색하도록 영감 줘” ‘마르크스의 물질주의와 기독교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강원돈 교수는 마르크스의 물질주의에 대해 “터무니없는 물질숭배(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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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없는 신학, 교회를 섬기지 않는 신학이란…”목회·신학 2021. 5. 4. 17:22
개혁주의학술원이 4일 오후 헤르만 바빙크 서거 100주년 기념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제임스 에글린턴 박사(James Eglinton, 에든버러대학)가 ‘헤르만 바빙크: 기독교 대가의 초상화’라는 제목으로, 유해무 박사(전 고신대 교수)가 ‘헤르만 바빙크의 교회론과 실제 그리고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먼저 제임스 박사는 “바빙크의 죽음 이후 그의 많은 것이 잘 알려져 있다”며 “바빙크의 삶은 교의학자로서의 삶이었지만, 단지 교의학자로서의 삶만은 아니었다. 바빙크는 이론과 실천에 있어서 다양한 영역에 관여했다”고 했다. 이어 “바빙크를 묘사하기 위한 단어로 ‘대가’(Polymath)라는 단어를 도입했다”며 “대가라는 말은 물론 전문가주의의 단계를 넘어서는 공헌을 통해서 다양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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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그의 구원 사역에 온전히 의존해야”목회·신학 2021. 4. 28. 14:19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조직신학)가 최근 TGC 코리아 복음연합 홈페이지에 ‘죄인을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인간이 그 온전한 지위에서 떨어져 타락한 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지금까지도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라고 한 일을 하지 않고,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한 일을 함으로써 타락했고, 그 후 인간의 죄는 점점 더 많아져서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은 죄를 계속 범하면서 그것 때문에 두려워 떨면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최초의 죄인이었던 아담과 그의 아내도 타락한 자신들의 상태가 비정상적임을 어느 정도는 의식하면서(‘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스스로 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