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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의 구속·속죄·대속·속량 기억해야”
    목회·신학 2022. 1. 26. 11:03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쳐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속량, 포로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지불한 몸값’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숨을 거두셨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중한 죄인을 처형하는 십자가형을 언도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다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보낸 큰 무리에 의해 대제사장 가야바의 관저로 끌려갔다. 이렇게 끌려가신 예수님이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까지 채 스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 짧은 시간 동안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 상황을 누가가 보도하며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며 “로마총독 빌라도의 입을 통해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다, 헤롯이 또한 예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고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다,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해야 할 중죄인으로 만들려고 애썼지만,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들지는 못했다”며 “성경이 예수님은 죄가 없다는 것을 이처럼 강조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의 구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고 참 사람이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먹지 않으면 배고프고 자지 않으면 졸리고 매 맞으면 아프다”며 “그러나 한 가지가 다르다. 예수님에게는 죄가 없다. 사람은 죄가 있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죄 없으신 예수님이 중한 죄인을 처형하는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 이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라며 “우리는 살러 왔다. 예수님은 죽으러 왔다. 이것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실 때부터 계획하시고 의도하신 일”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렇게 내어주신 데는 우리의 죄가 있다. 죄에는 형벌이 따른다.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죄의 삯은 사망이다. 사망 안에는 지옥에 떨어지는 것도 들어 있다. 문제는 이 죄 문제를 사람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비참한 사람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죄 없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담당시켰다”며 “예수님은 죄 없는 몸에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었다. 이것은 우리가 받을 죄의 삯이다. 우리가 치러야 할 죗값이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이다. 그것을 예수님이 우리 대신 받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일이 일어난 것은 지금부터 2000여 년 전이다. 이미 오래 전에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죗값을 치르시고 우리 대신 형벌을 받았다”며 “우리가 예수 믿을 때, 성령님이 2000여 년 전 십자가와 우리를 연결해 준다. 2000여 년 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치룬 죗값을 우리의 죄에 적용시켜 줍니다. 이것에 근거해 하나님은 예수 믿는 우리를 향해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라고 선언하신다”고 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죄를 지은 이가 죗값을 치르지 않고 용서받았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며 “그리스도인의 회개에 대해 죗값이 빠졌다고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며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마땅히 받아야 할 죄에 따른 형벌을 받은 적이 없는데, 네 죄가 사하여졌다고 하니 실감이 나지 않아 그러는 것 같다. 차라리 죄에 상응하는 죗값을 정해주고 치르라고 하면 그것을 치르고 훨씬 마음 편하게 죄 사함 받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죗값을 치르지 않은 것이 아니다. 이미 치렀다. 벌을 받지 않은 것이 아니다. 이미 받았다”며 “내가 치룰 죗값을 예수님이 치르시고 내가 받을 형벌을 예수님이 받으셨다. 이것이 구속이고 속죄이고 대속이고 속량이다. 포로 된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예수님이 몸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다시 사서 자유롭게 하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런 하나님의 의지를 잘 표현한 말씀이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죗값을 치르면이 아닌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만일 우리가 우리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으면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이다. 자백하는 것은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성령님이 2000여 년 전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우리 대신 치르신 죗값을 바로 우리에게 적용해 우리 죄를 사해 주신다.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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