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부이치치 “자살시도와 우울증 앓던 나를 건져낸 2가지 깨달음”교단·단체 2023. 9. 27. 19:04
닉 부이치치. ⓒ유튜브 Iam2nd ‘닉 V. 미니스트리’ 설립자인 닉 부이치치(Nick Vujicic)가 최근 한 영상에 출연해 “하나님께서 팔과 다리를 주실까봐 옷장에 신발 한 켤레를 넣어 뒀었다”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닉 부이치치는 새로운 영상인 ‘아이 엠 세컨드’(I am 2nd)에 출연해 “세상에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매우 크신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으나 신앙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복음 전하는 삶을 살아온 그는 “치유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예수님은 여전히 신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간증했다.
그는 영상에서 “두 가지를 깨달았다”라며 “첫째, 내 인생에서 얻게 된 가장 큰 기적은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그분이 내 안에 거하시는 동안 예수님과 관계를 맺는다. 그분은 나의 위로와 힘이 되시어 내 삶 전체를 인도하시고 지혜를 주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깨달은 두 번째 사실은 그분은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사용하여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9분 분량의 영상에서 그는 “세상이 나를 외계인이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내 상태가 큰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라며 의료진이 자신을 처음 보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그들은 부모님에게 초음파 검사에서 장애를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고, 나를 낙태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지 않았다”라며 “그들은 내가 결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부이치치는 8세 때 기능적이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잃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그는 “다른 많은 이들처럼 나도 응답되지 않는 기도로 절망에 빠졌고,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를 들으시지 않으실 뿐 아니라 애초부터 계시지 않았다는 뼈아픈 느낌에 빠졌다”며 “매우 어두운 곳으로 들어갔고, 5년 동안 우울증이 지속됐다. 우울증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물에 빠져 익사하려고 시도했다”고 했다.
그는 “난 희망이 없다고 스스로 확신했다. 하나님이 없다고 스스로 확신했고, 만약 하나님이 있다면 그분은 그냥 불공평한 존재일 뿐이라고 여겼다. 난 기적을 위해 기도했지만, 기적은 내게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13세가 되어서야 깨달음을 얻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중 하나는 또 다른 신체적 장애 때문에 얻게 됐다. 그 당시 작은 발이 다쳐 걸을 수 없게 됐고, 그 좌절은 평생의 교훈이 됐다. 난 팔다리가 없어도 걸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이제는 걷지도 못하게 된 것이다. 그때 분노하기보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부이치치는 요한복음 9장에서 예수께서 맹인을 고치신 사건을 언급하며 “군중 속에 있던 많은 이들이 그가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난 이유를 알고 싶어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같이 하신 것은 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려 하심이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난 하나님께서 그를 위한 계획을 갖고 계셨다면, 날 위한 계획도 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 중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부이치치는 78개국에서 3,500회 이상의 연설을 했으며, 이 여정을 통해 거의 1,000만 명에 달하는 이들과 직접 만났고, TV를 통해 28억 명에 달하는 이들과 여정을 공유했다.
최근 몇 달 동안 그는 자신의 플랫폼을 사용해 교회와 콘텐츠 제작자가 언어의 장벽 없이 전 세계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더빙 및 번역 도구를 개발하고, 기독교인들이 AI를 사용해 복음을 더욱 전파하도록 도왔다. 이 소프트웨어는 영상을 36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하고, 자막과 자연스러운 음성 해설을 추가 및 편집해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된다.부이치치는 지난 7월 위탁 아동의 입양보다 재산 취득에 더 집착하는 ‘망상적인’ 미국교회를 향해 경고와 함께 날카로운 비판적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우리에게는 반쯤 비어 있는 건물 때문에 4,980억 달러(약 661조 4천억 원)의 빚을 지고 있는 10만 개의 교회가 있다. 또 50만 명의 아이들이 입양해 줄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닉 부이치치 “자살시도와 우울증 앓던 나를 건져낸 2가지 깨달음”
‘닉 V. 미니스트리’ 설립자인 닉 부이치치(Nick Vujicic)가 최근 한 영상에 출연해 “하나님께서 팔과 다리를 주실까봐 옷장에 신발 한 켤레를 넣어 뒀었다”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www.christiandaily.co.kr
'교단·단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동①] 제108회 총회 개회예배 “전도로 영혼 구원하길 힘써” (0) 2023.10.10 2023 ‘홀리위크’ 50시간 연속예배, 함께할 교회와 단체 모집 (0) 2023.09.27 ‘은퇴 선언’ 김기석 목사의 계획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0) 2023.09.27 “선교단체들, 영혼 구원과 캠퍼스 복음화 위해 연합” (0) 2023.09.27 故 이용도 목사 소재로한 최초의 ‘타임슬립’ 뮤지컬 상연 (0) 20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