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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①] 제108회 총회 개회예배 “십자가의 용서로 치유받자”교단·단체 2023. 10. 10. 18:35
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명성교회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 개회예배가 열렸다. ©김진영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명성교회에서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 15:26, 사 53:4~5, 살전 5:23)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제107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인도한 개회예배에선 제107회 부총회장 김상기 장로가 기도했고, 제107회 회록서기 황순환 목사의 성경봉독과 명성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제107회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이번 총회와 같은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지금 온 세상은 상처투성이”라며 “더욱이 세상을 치유해야 할 교회마저도 지난 3년간에 걸친 코로나19의 비대면 예배로 인해 교인 출석률이 20~30% 줄어들고 다음 세대의 절반 이상이 떠나갔다. 한국교회는 최악의 위기의 현실 가운데 놓여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총회만 하더라도 지난 한 해 동안 5만6천여 명이 줄어드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여기서 우리가 새롭게 치유받고 부흥할 수 있는 길은 성경으로 돌아가 복음적인 해답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신 사랑에 힘입어 지난날 우리에게 어떠한 고통을 안겨준 원수라도 용서할 때 우리 지난날의 모든 상처가 치유를 받을 수 있다”며 “우리의 모든 갈등과 불화의 문제의 원인은 바로 이러한 주님의 용서를 우리가 실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 가운데 죄와 허물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우리가 십자가의 용서의 사랑과 은혜를 먼저 체험하고 감격하면서 어떠한 원수라도 아무런 조건이 없이 용서해야 한다. 그리할 때 우리를 불화와 분쟁의 불행 가운데로 몰고 갔던 어떠한 마음의 상처라도 기적적으로 치유받을 줄 확실히 믿는다”고 했다.
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는 제107회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김진영 기자 [통합①] 제108회 총회 개회예배 “십자가의 용서로 치유받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명성교회에서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 15:26, 사 53:4~5, 살전 5:23)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제107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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