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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등 초기 선교사들의 역사·문화 연구, 한국 고유성 연구의 출발”교단·단체 2023. 10. 11. 18:12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제4차 초기 내한 선교사 탐구 심포지엄 참석자 기념 사진. ©장지동 기자 한국개혁주의연구소(소장 오덕교 박사)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지하 1층 더글라스홀에서 ‘제임스 게일과 초기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제4차 초기 내한 선교사 탐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의 사회로, 강덕영 장로(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이은선 교수(안양대 명예교수, 역사신학)가 ‘게일의 한국사 연구’ △이상웅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조직신학)가 ‘제임스 게일의 선교사역과 종말론 연구’ △정성민 교수(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가 ‘게일의 창세기 1장 번역 탐구’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 게일의 한국사 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이은선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먼저, 이은선 교수는 “게일과 헐버트를 비롯한 선교사들은 한국의 역사와 종교, 문화 등을 연구하면서 서양학문의 기준에서 한국의 독자적인 성격, 내지는 민족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며 “이것은 당시 소중화를 자처하며 우리 민족의 고유한 것을 별로 주목하지 못했던 시대상황에서 우리의 고유성을 연구하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했다.
◇ 게일의 종말론적 경향, 전천년설적 입장
이상웅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 두 번째로 발제한 이상웅 교수는 “제임스 게일(한국명은 奇一)은 주류 선교부에 속한 선교사로서가 아니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YMCA 파송 평신도 선교사로 1888년에 입국하여 사역을 시작했다”며 “1892년 초에 이르러서야 북장로교회 선교부 파송으로 소속 변경을 하게 되어 1927년에 한국을 떠나기까지 40년간 선교사역을 수행한 선교사다. 그의 사역은 다방면에 걸친 사역이었고, 여러모로 결실이 많은 사역으로 인정받아 왔다. 게일은 선교사이자 학자이자 작가였다”고 했다.
정성민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다음 마지막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성민 교수는 창세기 1장을 중심으로 게일이 번역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게일은 번역에서 일관성 있는 전략을 구사했으며, 그의 번역에는 가독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행사는 오덕교 박사의 최종 발언와 정리 그리고 마침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초기 내한 선교사 탐구 제4차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게일 등 초기 선교사들의 역사·문화 연구, 한국 고유성 연구의 출발”
한국개혁주의연구소(소장 오덕교 박사)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지하 1층 더글라스홀에서 ‘제임스 게일과 초기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제4차 초기 내한 선교사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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