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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복음 우선’ 포기했나?… “운동 약화될 가능성 커”교단·단체 2023. 11. 3. 16:04
에큐메니칼 진영의 ‘통전적 선교’와 구분 모호
복음전도 우선에서 ‘사회책임과 동등’ 방향으로
한발씩 양보·타협하면 결국 핵심 무너지는 것안승오 교수(영남신대 선교신학)가 “로잔은 총체적 선교를 추구하면서 복음의 우선성을 상실하게 되고 이것은 복음화의 약화, 선교 개념의 혼동, 그리고 로잔운동 자체의 약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4차 로잔대회가 내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로잔운동을 우려하는 선교 신학자의 견해가 나와 주목된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안 교수의 이 같은 전망이 담긴 논문을 최근 소개했다.
안 교수는 ‘로잔이 말하는 총체적 선교의 의미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로잔운동은 2천 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총체적 선교’(Integral Mission)라는 용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오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 개념이 불분명하다는 게 안 교수의 지적이다. 특히 에큐메니칼 진영의 ‘통전적 선교’(Holistic Mission)와 잘 구별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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