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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한국교회가 있는 한 대한민국은 건재하다교단·단체 2024. 12. 9. 19:45
자유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보며 나라를 사랑하는 목회자로서 몇 마디 적어본다.
자유민주주의의 헌법 정신은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립을 기초로 한다. 그러나 현재는 입법부의 독재로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법을 제정하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민을 보호하는 정부의 활동비를 삭감하고, 국가기능을 마비시켰다.
또 정권 쟁취의 야욕에 사로 잡혀 민주적 방법으로 당선된 대통령의 합법적 통치 행위를 문제 삼고, 국회에게 행정부를 견제하라고 헌법이 허락한 특권, 탄핵을 남발하고 있다.
국민은 좌우 어느 편도 아니다. 오직 안정된 행복을 누리면서 평안하게 사는 것을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국가질서와 안보를 지킬 목적의 탄핵과 계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계엄령이라는 비상조치까지 초래한 원인은 국회에 있다.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입법과 탄핵을 남용하는 행위는 국정마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이다.
대통령의 변화를 원하면 국회도 변화해야 한다. 남탓만 하는 것은 유익이 없다. 탄핵이 합법이라면 계엄도 합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담화문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대한민국 최고 지도자의 고뇌를 엿볼 수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나라를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유익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 특별히 자유민주주의 꽃인 선거가 공명해지도록 해야 한다. 부정선거로 당선되어 국민의 뜻에 반하는 법이 만들어졌다면 그것까지 바로 잡아야 한다.
국정 운영을 생각한다면 국무위원은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다. 임기 끝까지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부탁한다. 잘못된 정보는 잘못된 판단과 행위를 부른다. 상황논리에 빠지지 말고 오직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보자.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좌우편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말고, 나타나는 현상을 보기보다 내면의 세계까지 보는 통찰력을 가지자.
기독인들은 자유대한민국의 건재함을 위해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자.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에도 기독교는 독립을 위해 일어났고, 6.25와 가난도 기도와 말씀의 지혜로 이겨낸 것같이 지금 일어나야 한다. 사자는 이빨로, 소는 뿔로 싸운다. 우리 성도들은 역사와 사건을 지배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자.
도적은 빛을 싫어하고 썩어가는 곳에 기생하는 구더기는 소금을 싫어한다.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전능자의 능력으로 신권, 인권이 지켜지도록 기도하자. 차별금지법 등 악법의 제정을 막고, 순수한 국민을 선동해 병들게 하고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공산주의자들의 득세를 막아 달라고 기도하고 행동하자.
한국교회는 2025년을 특별기도의 해로 선포한다. 한국교회 성도와 목회자들은 교계 내부의 갈등을 자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 행복한 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땅에 임하도록 기도할 것이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출 17:11)
승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깨어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있는 한 대한민국은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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