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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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택배노동자·콜센터 등 감정노동자 마음 돌봐야”교단·단체 2021. 4. 21. 14:11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신정호 목사, 이하 예장통합) 인원및평등위원회(위원장 이종삼 목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노동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인권선교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현정 상담사(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는 ‘코로나19시대 콜센터와 택배노동자의 현실과 인권’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가운데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무증상 감염과 그 경로의 확인 불가 등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책임을 개개인에게만 돌릴 수 없다”며 “그런데 우리 사회는 ‘문제’를 사회구조적인 맥락과 분리해 개인적 차원으로 돌리는 모습이 강하다”고 했다. 이어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도 반복되는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의 사고 현장이 지닌 구조적 원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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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박형룡·해원 정규오… 예장 합동, 교단 지도자들 되짚어교단·단체 2021. 4. 20. 14:4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최근 용인시 수지구 소재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교단 발전과 위상을 세운 지도자들에 대한 공적연구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상웅 교수(총신대 신대원 조직신학)는 ‘죽산 박형룡과 예장총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예장 합동 발제집에 따르면, 죽산 박형룡 박사는 1897년 평북 벽동에서 출생하여 평양 숭실전문학교, 중국 남경 금릉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남침례신학교에서 각각 신학석사, 박사과정을 밟은 뒤 신사참배로 인해 강제휴교령이 내려지기 전까지 평양장로회신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일본 동경, 만주 등지로 망명해 연구활동에 매진하다 해방이후 귀국했다. 이어 1948년 6월 평양 장로회신학교의 계승을 천명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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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한기총 함께 드린 ‘부활절 연합예배’교단·단체 2021. 4. 5. 14:03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가 4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에서 2021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한국교회 대표적 두 연합기관인 한교연과 한기총이 부활절을 맞아 함께 연합해 예배를 드려 주목을 받았다. 최근 교계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논의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드린 ‘연합예배’여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주최는 한교연이 했고, 한기총 주요 관계자들이 순서자로 참여했다. 황덕광 목사(한기총 전 공동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는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의 환영사, 김효종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기도, 김병근 목사(한교연 서기)의 성경봉독, 특별기도, 권태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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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연 등, 기자회견 갖고 이동환 목사 등 규탄교단·단체 2021. 2. 24. 14:56
‘감리교회 바로세우기 연대’(감바연) 등 단체들이 제2회 인천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해 교단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동환 목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22일 서울 광화문 감리교 본부 앞에서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한 책의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불렀을 정도로 성경을 소중히 여겼던 존 웨슬리에 의해 태동되었다. 그의 모든 신학 사상과 삶의 지침은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를 두었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온전해지기를 원했다”며 “예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고 가르침을 받은 사도들과 초대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내느라 박해를 받았으며 무수한 순교의 피를 흘렸다. 기독교의 거룩성과 유일성을 지켜내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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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125명 확진교단·단체 2021. 1. 25. 15:50
1월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24명 추가 확진 IM선교회, 최대 선교 연합체 KWMA엔 미가입 대전 IEM국제학교의 건물 모습 ©네이버 지도 거리뷰 캡쳐 대전광역시 IM선교회 산하 IEM국제학교(비인가)와 관련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이 학교에 대해 “1월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4명이 추가 확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방대본은 “우선 현장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하여 지자체와 합동으로 노출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시설폐쇄, 노출자 추적관리 및 감염경로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해당 시설에서 운영하는 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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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 범죄 집단처럼 몰아가는 것 자제돼야”교단·단체 2021. 1. 22. 15:50
최근 인터콥선교회의 BTJ열방센터 문제와 관련,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 공동대표 외 초교파 2000여 교회와 목회자 일동’ 명의의 호소문이 21일 나왔다. 이들은 “상주 BTJ열방센터(지난해 11월 27일 이후)에서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이 일로 인해 BTJ열방센터는 폐쇄되었고 단체 리더(최바울 선교사-편집자 주)는 공식 사과(1월 18일)를 했다”고 했다. 이어 “인터콥선교회는 신천지나 이단사이비 집단과 상황이 완전히 다르며 순수하고 복음적인 한국 최대 초교파 해외선교 전문단체”라며 “상주 지역에서도 많은 선행을 통해 기여를 하고 있고, 특히 해외 미전도 종족 지역에 36년 동안 선교와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여러가지로 미흡한 것들도 있으나 불가항력적인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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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의 ‘백 투 예루살렘’, 정말 바뀌었나?교단·단체 2021. 1. 21. 11:32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해당 센터를 운영 중인 인터콥선교회(이하 인터콥)에 대한 신학적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바로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운동이다. 이는 세대주의적 종말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유럽,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동을 경유해,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까지 복음화가 진행되면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한다는 내용이다. 열방센터 앞에 붙은 ‘BTJ’도 ‘Back To Jerusalem(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의 첫 글자를 따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인터콥 사무총장 강요한 선교사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터콥은 교계의 지적을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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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교 안 된다? 영적 갈급함 더 커져”교단·단체 2021. 1. 16. 11:34
“간사는 복음을 말로만 전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삶으로 복음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함께 몸부림치며 곁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캠퍼스를 섬기는 이호준 간사. 최근 그를 만나 캠퍼스 선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 - JOY(죠이선교회) 소개 부탁드려요. “JOY(죠이선교회)는 1958년 한국의 청년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시작된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학원복음화협의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청년들을 섬기고자 각 캠퍼스에 죠이선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JOY(Jesus first, Others second, You third)의 이름엔 예수님을 첫째로, 이웃을 둘째로, 내 자신을 마지막으로 둘 때 기쁨이 있다는 JOY의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