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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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검사자 3명 중 1명 확진… '조용한 전파' 비상사회일반 2022. 2. 24. 11:21
오미크론 확산 및 코로나19 검사체계 개편 영향으로 인해 선별진료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3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RAT) 대신 기저질환자, 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PCR 검사 대상을 넓히거나 검사 현장에서 전파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29만5805명이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9만9573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33.7%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PCR검사를 받도록 함에 따라 PCR 검사 양성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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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공협 정책 제안에 대한 이재명·윤석열 후보 답변사회일반 2022. 2. 8. 11:25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이하 기공협)가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제안한 10대 정책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기공협이 두 후보에게 제안한 정책은 ①‘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②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③초저출산 극복정책-아동돌봄청 신설 등 ④알콜, 마약, 도박 등 중독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⑤세계 기부지수 57위 대한민국, 기부문화 활성화 정책 ⑥재난상황 대비 민관위기관리시스템 구축 ⑦종교사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 수호 ⑧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⑨남북교류 및 통일정책 ⑩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제정이다. 기공협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도 정책 제안서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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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후보, 차별금지법에 공식 입장 밝혀사회일반 2022. 2. 7. 14:11
이재명·윤석열 두 여야 대선 후보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해당 법안에 대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이하 기공협)의 정책 제안에 이들이 답한 것이다. ◆ 이재명 후보 “교계 오해 없도록 충분한 논의 필요” 기공협이 6일 공개한 해당 답변에서 이 후보는 “헌법상 평등원칙이 각 분야에서 실현되어야 하므로 차별금지법은 제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흐름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다만, 현재 발의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기독교계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며, 제정의 과정에서는 폭넓은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엔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려하시는 바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대화와 소통으로 합의를 이루는 과정을 충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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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방역조치 2주 연장… 종교활동 수칙도 그대로사회일반 2022. 2. 4. 14:45
정부가 현재의 방역조치를 오는 7일부터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전파력에 비해서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 충분히 확보된 중환자 병상, 그리고 고령층의 높아진 3차 접종률, 먹는 치료제 보급 등 변화된 상황에 맞게 거리두기를 일부라도 완화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김 총리는 “특히 지난 12월 중순부터 7주간이나 이어진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국민 여러분의 피로감을 고려하면 쉽게 결론 짓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행 방역조치를 2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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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됐던 ‘부산 학생인권 조례안’, 심사 보류돼사회일반 2022. 1. 25. 16:43
논란이 됐던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의 심사가 보류됐다.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0일 제301회 임시회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교육위원장이자 해당 조례안의 제안자인 이순영 의원은 “학생 인권은 적극 보장돼야 하나 최근 학교폭력과 인권침해로 인해 자아존중감이 저하된 학생이 늘어나는 실정”이라며 “이에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며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그러나 부위원장인 김광명 의원은 “학교 현장의 여러 선생님들의 목소리라든지 시민단체의 찬성과 반대가 이어지는 논의에 대해서는 의원님들끼리 다른 조례의 질의가 끝나면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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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도 목사 “밥퍼 무단으로 증축공사? 전혀 사실 아냐”사회일반 2022. 1. 18. 11:53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이사장)가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 건물 증축공사와 관련된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다. 해당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동대문경찰서에 최 목사를 상대로 건축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최 목사가 시유지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554번지 일대에서 지난해 6월부터 무단으로 증축공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라는 것. 또 “이를 두고 관할인 동대문구청은 시유지에서 무단 증축을 하고 있다며 두 차례에 걸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최 목사가 이를 따르지 않자 서울시에 경찰 고발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 목사는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기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저는 방금 전에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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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 故 심정민 소령, 기독교인이었다사회일반 2022. 1. 17. 14:18
지난 11일 KF-5E 전투기를 타고 임무를 수행하다 추락해 순직한 조종사 故 심정민 소령의 영결식이 14일 엄수된 가운데, 고인이 대구 한 교회의 안수집사-권사 부부의 장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 측에 따르면 고인 역시 기독교인이었다고 한다. 이 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3일 있었던 고인의 입관예배에도 참석했다고. 자신을 공군사관학교 목사라고 밝힌 이는 SNS에 “(공군사관학교) 생도시절부터 믿음 안에서 참으로 신실하게 믿음생활하던 복된 형제”라고 고인을 회고하기도 했다. 이에 “믿음의 형제로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큰 본이 되었군요. 그의 아름다운 희생을 나의 마음 속에도 고이 간직하겠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故 심정민 소령은 기체가 민가에 추락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잡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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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주 연장… 사적모임 6명·종교활동 동일사회일반 2022. 1. 17. 13:59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이 기간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금주부터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다. 또 전국적 이동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친지, 가족의 만남, 모임 자체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되는 등 이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눈 앞에 와 있다”며 “오미크론을 두고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