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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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 목회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목회·신학 2021. 10. 20. 14:00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온라인 시대의 목회’라는 주제로 18~19일, 2021-2학기 가을학술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특히 둘째날 정재영 교수(실천신대)가 ‘온라인 환경과 교회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정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면역력이 약한 질환자나 노약자는 예배당 예배를 부담스러워하게 되어 예배 참석자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온라인 활용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대면 접촉보다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만나기 때문에 사회관계 자체가 약화될 우려가 크다”며 “사회관계 약화로 인한 정서적인 불안정은 교회에 대해서는 공동체성을 약화시킴으로써 신앙생활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무기력증과 우울감으로 대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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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3가지 증표, 진리·권세·권위”목회·신학 2021. 10. 20. 13:53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1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2021 글로벌 로드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교회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이번 컨퍼런스는 수영로교회와 미국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영됐다. 19일 둘째날에는 알버트 몰러 총장(미국 남침례신학교)이 ‘포스트모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사역의 성경적 기초’라는 주제로, 이어 류응렬 목사(와싱톤 중앙장로교회)가 ‘포스트 코로나: 설교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먼저 알버트 몰러 총장은 “우리는 교회란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셨으며 영원한 하나님의 목적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교회는 하나님의 왕국의 가시적 증거이다.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마태복음 16장에는 처음으로 에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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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플랫 목사 “성경적 교회의 12가지 특징은…”목회·신학 2021. 10. 19. 11:14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1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2021 글로벌 로드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교회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이번 컨퍼런스는 수영로교회와 미국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영됐다. 18일 첫날에는 데이비드 플랫 목사(맥클린바이블 교회)가 ‘충성: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우라’라는 주제로, 이어 이규현 목사가 ‘코로나 시대에 교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 데이비드 플랫 목사는 “충성이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따르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며 “충성의 핵심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따르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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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 “설교 표절, 멋진 설교에 대한 유혹 때문”목회·신학 2021. 10. 18. 11:31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설교 표절은 멋진 설교에 대한 유혹 때문”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18일 국민일보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코너에서 “신학교 동기가 설교 표절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설교를 인용하는 것은 잘못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목사는 “인용과 표절은 다르다. 인용은 다른 사람의 논문이나 글을 출처를 밝히고 옮겨 싣는 것이고 표절은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자기 것인 양 옮겨 싣는 것”이라며 “이것은 문서 위조나 저작권 침해로 비윤리적 행위에 해당한다. 논문 표절이 문제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설교의 경우 표절은 옳지 않다. 설교 표절은 멋진 설교에 대한 유혹 때문”이라며 “멋진 설교보다는 바른 설교를, 찬사 받는 설교보다는 공감하는 설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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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죽기 전에 간절히 원한 것은 무엇인가?”목회·신학 2021. 10. 14. 17:26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예수님의 버킷 리스트’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사복음서는 후반으로 가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점점 가까워진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 바로 전날 하신 일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죽음을 하루 앞두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라고 하셨다. 여기 나오는 ‘고난을 받기 전에’를 ‘죽기 전에’로 읽어도 된다”며 “이제 예수님은 다음 날이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죽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이 말씀을 듣는데 버킷 리스트 생각이 났다. 죽기 전에 꼭 한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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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해야 성령충만해 질 수 있는가?”목회·신학 2021. 10. 14. 17:12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가 13일 개혁된실천사 영상에서 ‘성령충만이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답했다. 이 교수는 “그리스도인들이 간절히 사모하는 것 중 하나가 성령으로 충만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도 바울은 ‘술 취하지 마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8)고 했다. 여기서 ‘받으라’는 명령형으로, 계속 요구받고 있는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중생한 사람들은 이미 성령으로 세례 받은 사람들이다. 이것을 믿음으로 확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령세례는 유일회적인 것이다. 그러나 성령충만은 계속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도대체 성령충만이란 무엇인가. 흥미로운 것은 성령충만을 술 취하는 것과 대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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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속 기독교와 기독교인의 음모론목회·신학 2021. 10. 13. 15:51
엘정책연구원 원장 이정훈 교수(울산대)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적 열풍인 넷플릭스 드라마 열풍 등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일부 기독교인들의 '음모론'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이 교수는 '크리스천이라면...'이라는 제목의 해당글에서 "'오징어게임'을 보면 안 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음모론이 판을 치고 있다"며 "기독교 유튜버가 구독자를 늘리려면 '증오, 혐오, 분노를 일으키거나 음모론을 다루어야 한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마귀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보면 안 된다고 강조하시는 분들이 음모론을 신봉한다"며 "이 분들의 주장에 따르면, 세상은 이미 '딥스테이트'나 '글로벌리스트'들에게 완전히 장악돼, 우리가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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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누구이며 왜 중요한 인물인가?목회·신학 2021. 10. 6. 11:42
교회 어린이 사역 담당자이자 기독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텐 테레트'(Kristen Terrette)씨는 베드로는 누구이며, 그가 왜 중요한 인물인지 설명하는 글을 썼다. 그녀의 글은 기독교 온라인 사이트 '크로스워크닷컴'에 올라와 있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예수님 시대 유대인 어부들은 대체로 성격이 급하고 거친 말을 하는 소위 '상남자'로 여겨졌다. 당시 어부들은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다. 대신 격랑이 치는 바닷가에서 용맹하게 그물을 던지는 생존 기술을 체득하고 있었다. 어부들은 전형적으로 행동지향적이었으며, 육체적이었고, 다른 사람들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예수가 체포되었을 때 군인의 귀를 단칼에 베어버린 베드로의 행동이 이를 증명한다. 이같은 베드로의 행동은 사랑과 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