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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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학 역사 50년… ‘선교학자 인명사전’ 나온다목회·신학 2021. 11. 2. 11:03
‘한국선교학자 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손윤탁 남대문교회 목사, 이하 편찬위)가 ‘한국선교학자 인명사전’을 편찬한다. 내년 6월 경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찬위는 1일 “이 사전은 차세대 선교학자들과 선교사들에게 한국 선교학의 연구 내용과 경향들 그리고 필요한 정보 검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 이 사전은 한국 선교 역사를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 선교학의 역사는 약 50년이다. 1976년부터 해외에서 선교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는 한국 선교학자들이 나타났다. 장중열·故 전재옥·전호진 박사와 같은 이들이다. 1980년대 이후 선교학을 연구한 수백 명의 선교학 박사들이 신학교와 현장에 있다. 편찬위는 “그 동안,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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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하나님께 쓰임 받는 세 가지 원리는…”목회·신학 2021. 10. 29. 11:37
(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2021 제9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가운데, 셋째날인 27일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가 ‘변함 없이 쓰임 받는 원리’(행16:6~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과 스타일이 있다. 어떤 시대를 막론하고 관통하는 것이 있다”며 “오늘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원리엔 무엇이 있는가. 먼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원리는 시대를 막론하고 어떤 사람도 예외 없이 분명한 꿈과 비전이 없으면 쓰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꿈과 비전은 내가 스스로 자가 발전하는 꿈과 비전, 내 힘과 내 능력과 내 실력을 가지고 쟁취하는 꿈과 비전이 아니라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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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교회의 ‘예배 회복’ 방안은?목회·신학 2021. 10. 28. 11:25
한국교회정보센타(대표 김항안 목사, 이하 정보센타)와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포제일교회에서 ‘2022 목회 계획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보센타는 지난 30년 동안 매년, 다음 해 목회를 위한 ‘목회 계획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교회 성장과 예배, 복음적인 설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왔다. 정보센터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고, 그로 인해 만남과 접촉이 금지되어 모임을 근거로 세워진 교회가 위기에 내몰렸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가 해내야 할 ‘예배 회복’과 지역 사회와 더불어 교회가 발전하는 ‘위드 마을목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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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윤리·도덕의 문제가 ‘이신칭의’ 때문일까?목회·신학 2021. 10. 25. 13:40
“믿음을 값싼 것으로 만든 게 문제 믿음은 하나님 중심의 인생 대전환 이것이 이신칭의가 말하는 믿음” 개혁신학회(회장 박응규 교수)가 ‘위기의 시대, 개혁신학의 대응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23일 비대면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종천 박사(아신대 명예교수, 역사신학)가 ‘성화부진에 대한 개혁신학의 대응과 과제: 역사신학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원 박사는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가 탄생하면서부터 개신교의 성화부진 문제는 시작되었다. 이신칭의가 관건이었다. 로마가톨릭교회의 칭의론 오류를 개혁하고자 성경적 칭의론을 주장한 루터의 이신칭의(以信稱義,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편집자 주)는 이면에 성화부진의 우려를 낳았고 루터의 의도와는 다르게 실제적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계속되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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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세우지 못하면 교회의 미래는 없다”목회·신학 2021. 10. 25. 10:55
다음세대부흥본부(대표회장 신상범 목사, 이하 다부본)가 22일 오전 11시 서울시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 12층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목회 엑스폴로22’(이하 엑폴2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엑폴22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는 사무총장 이동진 목사(동탄영광교회)의 사회로, 이철 기감 감독회장(한교총 대표회장)의 대회사, 박연훈 목사(교회학교성장연구소 대표)의 주제해설, 서영석 목사(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표)의 전도보고, 길성권 목사(아산큰빛교회, 다부본 공동회장)의 합심기도, 박연훈 목사의 내빈소개, 신상범 목사(다부본 제2대 대표회장)의 폐회기도, 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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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 시대의 변화 깎아내리기보다 주도하길”목회·신학 2021. 10. 22. 13:05
고려신학대학원(KTS)와 학생신앙훈련(SFC)이 21일, ‘MZ세대 기독청년의 행복로드’라는 주제로 개최한 종교개혁기념 주간 특별강좌에서 권수경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가 ‘다시 기초로부터! 포스트모던 시대 MZ세대 기독청년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권 교수는 “모든 영역을 포함하는 포괄적 변화, 뿌리부터 뒤집는 급진적 변화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급히 일어나고 있다”며 “과학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기술도 빛의 속도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사상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그런 변화와 나란히 달리며 도덕과 세계관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문화와 더불어 자란 M세대에 이어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Z세대가 사회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은 컴퓨터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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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1980~90년대 성장주의에 매몰되면서 교육 간과”목회·신학 2021. 10. 21. 11:29
서울기독교대안교육연합회·교육대안연구소·전도사닷컴이 최근 서울시 강동구 소재 꿈미학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교육이 미래교육이다’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화 교수(서울장신대학교)가 ‘한국사회의 변화와 기독교학교’라는 제목으로 발표했고, 전도사 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김 교수는 “로마 가톨릭의 교육과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의 교육의 궁극적인 차이는 초점이 다르다는 것”이라며 “로마 가톨릭의 교육은 성직자와 신학자를 길러내는 교육이다. 반면에 개신교의 교육은 모든 성도들 각자가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화 되는 것을 신앙의 출발점으로 여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성경을 읽을 줄 알아야 하며, 성경적 삶을 살아야 하고, 노동과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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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김운용 총장 취임 “신학교육은 한국교회 미래”목회·신학 2021. 10. 21. 11:18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취임예식이 20일 오전 장신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렸다. 제22대 장신대 총장에는 김운용 교수가 취임했다. 이날 이사장 리종빈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1부 예배에선 이사 김영걸 목사의 기도, 이사 김순미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신 앙상블이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를 찬양했다. 이후 예장 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복음의 중심에 서는 교회’(로마서 1: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 목사는 “아픔은 치유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갈등은 풀기 위해서 존재한다. 지나간 역사를 돌아보면 교회는 갈등의 중심에서 갈등을 치유하는 공동체였다. 그러나 갈등의 당사자·유발자가 됐다. 위기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사인이다. 교회가 주님의 심장소리를 회복하면 세상의 희망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