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
“민주당 이상민 의원, 6월 중 평등법 발의하겠다 밝혀”사회일반 2021. 6. 3. 16:15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월 중 평등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고 ‘미디어스’라는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애초 법안에 있던 ‘종교기관 예외’ 조항은 삭제하기로 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바로 지금’ 기자회견에 참석해 “6월 중 발의해 법사위에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심의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애초 법안에는 ‘차별에 관한 정의’ 조항에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특정한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의 집회 등을 차별행위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준비 과정에서 하도 종교계가 거부하고 의원 동참이 약화되어서 일부 종교계의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조항을 넣었..
-
전광훈 목사 등, ‘국민혁명당’ 창당 선언사회일반 2021. 6. 1. 11:32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등 보수인사들이 가칭 ‘국민혁명당’ 신당 창당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한반도는 해방 이후 ‘이승만이냐, 김일성이냐’라는 선택을 강요받았다. 이때 남한은 이승만을, 북한은 김일성을 선택했고, 체재 선택의 갈림길에서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을 따라 기독교입국론, 한미동맹, 자유 시장경제를 선택했다”며 “그 결과 북한은 거지나라,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고 했다. 그는 “돌아오는 20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주사파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통일을 이루느냐 아니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느냐의 기로”라며 “돌아오는 대통령 선거는 우리에게 다시 선택을 강요하고 있..
-
“기독교인들, 백신 음모론 배격하고 접종 참여하자”사회일반 2021. 6. 1. 11:22
“현시점에서 확산 차단·종식 위해서는 지역사회 백신 접종률 높이는 것 중요 접종, 현재 코로나 극복 위한 유일한 길 집단 면역 형성해 정상 생활 돌아가자”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논평을 31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인류를 거세게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에 맞서 지금 우리는 마스크 쓰기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자유를 희생하면서까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류가 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자 최선의 방법은 백신 대량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이루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
“정부, 불요불급한 ‘국적법 개정’ 당장 멈추길”사회일반 2021. 5. 31. 13:47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가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국적법 개정인가?… 국가를 혼란케 하는 불요불급한 법률은 만들지 말아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28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정부(법무부)가 ‘국적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난 달 4월에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영주자의 국내 출생 자녀가 간이(簡易-간단하게)한 절차를 통해 우리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국가와의 진정한 유대 및 국내 생활 연고를 갖춘 영주자의 자녀를 조기에 국민으로 편입하여, 인구 정책적 측면에서 생산인구를 확보하고 미래 인재를 유지하는 한편, 이민자의 통합을 촉진하여 이민자가 우리 사회에서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동등하게 누리며,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반..
-
성공회대에 ‘성중립 화장실’ 생기나? “성범죄 위험” 우려도사회일반 2021. 5. 28. 15:50
성공회대학교 학생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지난 25일 ‘모두의 화장실’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운위는 “성공회대학교 학생대표자들의 모두의 화장실 설치 결정은 한국 사회에서 소외되어온 다양한 소수자들이 더 인권적인 대학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현재는 인권과 평화의 대학이라는 성공회대에서조차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 학우, 다른 성별의 활동 보조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학우, 여성으로도 남성으로도 보이지 않아 어딜 들어가도 항상 눈총을 받고 심지어는 위협과 폭력에 노출된 학우 등은 필수시설이자 공공시설인 화장실에서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모두의 화장실은 말 그대로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사적이고, 다목..
-
백신 접종하면 7월부터 대면예배·소모임·성가대 가능사회일반 2021. 5. 27. 11:27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완화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종교활동의 경우, 7월부터 1차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는 정규예배 등 대면 종교활동의 참여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7월부터 1회만 접종을 받더라도 30% 50% 등 정규 종교활동의 참석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며 “현재 금지된 소모임과 성가대 구성도 완화되어 접종을 완료한 분들로 구성된 성가대나 완료자들만의 각종 소모임도 허용된다”고 했다. 다만 접종자가 정규예배 등에 참석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음식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예방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완화 방안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1차 접종 이상의 60세 이상 ..
-
인권위, 채플 참석 의무화한 사립대에 “종교의 자유 침해”사회일반 2021. 5. 26. 10:47
광주광역시 소재 A사립대학이 대체과목 없이 채플(예배) 참석을 졸업 요건으로 명시한 학내 규정이 학생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 이하 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채플 참석 의무에 반발한 재학생 B씨의 진정을 인용해 대체과목 신설 등 방안을 마련하도록 A대학에 권고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기독교 건학이념에 입각해 설립된 A대학은 보건인력 등 전문직업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는 종립대학이다. 기독교 신앙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학과가 없고, 신입생 지원자격에도 ‘기독교인’ 제한규정이 없었다. 인권위는 “A대학의 채플 수업이 설교, 기도, 찬송, 성경 봉독 등으로 구성돼 있어 사실상 특정 교회의 예배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기독교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
레알마드리드, 글로벌선진학교에 ‘한국 아카데미’ 설립사회일반 2021. 5. 25. 14:10
세계적 축구 명문구단인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가 글로벌선진학교(GVCS)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글로벌선진교육(GEM)과 손잡고 레알마드리드 한국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양측은 21일 온라인 화상을 통해 협약식을 가졌다. GVCS 문경캠퍼스에 위치한 레알마드리드 한국 아카데미는 아직 전문적인 축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경험하지 못한 국내 유소년들을 발굴하고 글로벌 축구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레알마드리드는 현재 5대륙 90개 국에서 약 600개가 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8만5천 명의 수혜자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GVCS 관계자는 “레알마드리드 글로벌 아카데미는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친 경험이 풍부하며 UEF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코치가 한국 아카데미에 직접 상주하며 코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