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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애 운동과 젠더페미니즘, 비판적으로 성찰해야”
    교단·단체 2022. 4. 4. 15:43
    기독교학술원 제94회 월례포럼이 1일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열렸다. ©장지동 기자

    기독교학술원(김영한 원장)이 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황혼과 젠더리즘 종말’이라는 주제로 제94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1부 경건회에선 오성종 교무부장(전 칼빈대 신대원장)의 인도로, 오귀세 목사(광야복음교회)가 ‘국가를 위하여’, 남복실 목사(주영광교회)가 ‘교회를 위하여’, 진병하 목사(선교의 교회)가 ‘북한구원과 코로나 퇴치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고, 김성봉 교수(전 한국성서대 초빙교수)가 설교했다.

     

    ‘여호와를 앙망하고, 여호와를 공경하자!’(사22:11)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성봉 교수는 “본문 말씀을 야고보서의 말씀에 비추어 살피게 된다”며 야고보서 4장 9절을 봉독하고 “기독교 신앙생활이 항상 웃는 것만은 아니다. 슬퍼하고 애통하고 울어야 할 때도 있다. 울어야 할 때 울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영적으로 통곡·애곡하며, 머리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어야 할 때이다. 삼위의 하나님을 앙망하고, 옛적부터 이를 경영하신 하나님을 공경하자”고 전했다.

     

    이어서 2부 발표회는 김영한 원장의 사회로, 김 원장의 개회사, 정일권 교수(전 숭실대 초빙교수)의 발표, 박찬호(백석대 교수)·김성봉 교수의 논평, 토론, 김영한 원장의 종합, 박봉규 사무총장의 광고, 이영엽 목사(반도중앙교회 원로)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김영한 원장은 개회사에서 “서구 유럽에서 21세기에 들어와 현대 사회정의 이데올로기의 우상이었던 미셀 푸코의 ‘소아성애, 인종주의, 식민주의, 제국주의’가 비판받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포스트모더니즘의 황혼과 젠더주의의 종말이 예고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젠더 개념은 사회주의 성혁명가들의 새로운 전체주의적 뉴스피크(Newspeak)다. 성인지(젠더)개념은 반생물학적-해체주의적-성혁명적 성격으로 인해서 독일어권에서는 주로 젠더광기(Genderwahn), 젠더-헛소리(Gender-Unfug) 그리고 젠더망령(Gendergaga)로 비판받고 있다”며 “동유럽 89 지성인들이 주도하는 프랑스, 독일 68 좌파의 동성애·소아성애·근친상간에 대한 비판과 저항이 야기되고 있다.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의 동유럽 89 지식인들의 주장은 서유럽 68 세대들이 ‘제도권으로의 긴 행진’을 통해서 헤게모니를 장악한 유럽연합과 유럽 인권법원이 추진하는 ‘열린 국경 자유주의’에 대한 강력한 저항으로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교회와 사회도 오늘날 시대문화적 상황을 연구하고 젠더 개념의 이데올로기 성격, 특히 동성애 운동과 젠더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전통적인 성가치관, 양성 평등과 여성의 고유한 사회적 역할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일권 교수가 1일 기독교학술원 월례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발표를 맡은 정일권 교수는 ‘독일과 프랑스 68 소아성애적 안티파의 아동 인권 유린(성 소수자 운동의 두 철학자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를 중심으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소아성애와 근친상간 옹호와 그 사회주의 성정치를 비판한다”고 했다.

     

    이어 “사회주의적 결과평등 그리고 권력과 헤게모니를 추구하는 현 정권의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푸코적 급진페미니즘과 사회주의 성정치(어린이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한다는 ‘나다움 어린이책’의 사회주의적 조기성애화 전략 등) 배후에 존재하는 두 핵심 이론가인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성담론과 그들의 소아성애와 근친상간 옹호를 비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간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황혼」은 20세기 가장 많이 인용된 철학자인 미셀 푸코와 같이 사회주의 성정치를 주도한 서유럽 68 ‘향락주의적 좌파’와 ‘소아성애적 안티파’ 지식인들의 실추된 도덕성을 비판적으로 공론화했다”며 “주디스 버틀러 등으로 대표되는 젠더페미니즘(성인지 페미니즘)은 ‘푸코적 페미니즘’이라 할 수 있을만큼 푸코는 현대 페미니즘과 퀴어 이론의 아버지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나아가 푸코는 21세기 미국 대학가에서 급진화되고 있는 비판적 사회정의 운동(wokeism), 교차성, 퀴어 이론 그리고 비판인종이론(Critical Race Theory)의 상징과도 같은 학자인데, 최근 프랑스 해외석학 기 소르망 교수가 푸코의 소아성애적 범죄를 폭로했고, 독일어권의 주류언론과 프랑스의 다수 언론 그리고 동유럽과 남미 언론 등 글로벌하게 이 충격적인 사실이 보도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또한 프랑스에서는 사회주의적 성정치인 젠더이데올로기와 차별금지법을 강제하는 유럽연합과 유럽인권법원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생각되어지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헌법학자 올리비에 뒤아멜 교수의 동성애·소아성애·근친상간 사태가 폭로되어서 프랑스 지성계가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정일권 교수가 1일 기독교학술원 월례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정 교수는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황혼」 책 표지 사진은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발견된 로마 시대의 벽화로 디오니소스 축제 때 ‘미쳐 날뛰는 자들’을 의미하는 ‘마이나데스’(Maenades, 여사제들)가 희생제물을 맨손으로 갈기갈기 찢는 의식인 ‘스파라그모스’가 표현된 것”이라며 “이 표지 사진을 선택한 것은 젠더퀴어 페미니즘은 일종의 디오니소스적 운동으로서(커밀 팔리아 교수), 레즈비언 페미니즘에 의해 주도되는 글로벌 성혁명과 사회주의 성정치가 가지는 디오니소스적-아동인권유린적 폭력을 비판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어 “주디스 버틀러를 대표적으로 비판하는 미국 원조 여성학자 커밀 팔리아 교수는 버틀러의 ‘퀴어무정부주의’와 디오니소스적 좌파 페미니즘(젠더·퀴어 페미니즘)을 비판한다”며 “팔리아는 유대·기독교 전통이 디오니소스적 이교전통을 완전히 물리치지 못했다는 점과 포스트모더니즘 성향의 젠더·퀴어운동이 디오니소스적 새로운 이교현상이라고 바르게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데스(지옥)를 의미했던 디오니소스는 니체가 찬양한 집단도취, 집단광기, 집단폭력 그리고 집단성교(orgia, 오르기아)를 의미했다. 디오니소스적 운동은 횔덜린과 같은 독일 낭만주의로부터 시작해서 니체와 하이데거에까지 이어지며, 디오니소스적 성욕의 분출을 주장하는 들뢰즈-가타리와 같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계승된다”며 “니체를 가장 닮은 미셀 푸코의 광기도 디오니소스적 광기이며, 독일 68 소아성애적 안티파의 성혁명 운동과 소아성애 운동도 새로운 디오니소스적 운동”이라고 했다.

     

    아울러 “플라톤의 ‘향연’에서 ‘교육학적 에로스’ 개념에 기초해서 정당화되는 동성애적 소아성애(남색)에도 디오니소스적 차원이 존재한다”며 “이 책(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황혼)은 푸코와 버틀러, 독일 68과 녹색당 등이 추진한 성 소수자 운동(동성애 운동과 소아성애 운동) 속의 아동 인권 유린과 아동 성폭력의 문제를 디오니소스적 폭력의 관점에서 비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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