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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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에 등장한 짐승’ 논란 빚은 UN 동상, 결국 철거국제 2022. 1. 7. 13:25
지난해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 설치되었다가 성경에 등장한 ‘말세의 짐승’을 상징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된 조형물이 철거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한 수호자’ 조각상은 유엔 주재 멕시코 대표부가 주최한 임시 전시회 작품이다. 유엔은 지난 11월 9일 이 조형물을 본부 건물 밖에 위치한 방문객 광장에 설치했으나, 대중의 거센 항의를 받아 12월 20일에 철거했다. 당시 유엔이 전시회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자, 기독교인들은 이 작품이 다니엘서 7장 2-4절이 말한 ‘독수리의 날개가 있는 사자’ 또는 요한계시록 13장 2절이 예언한 ‘사탄의 권세를 가진 붉은 용’을 상징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성경의 ‘마지막 때’를 예언한 데살로니가전서 5장 3절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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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갱단, 선교사 몸값 모두 지불됐으나 석방 거부해”국제 2022. 1. 7. 11:40
아이티 갱단에 납치됐던 크리스천에이드미니스트리(Christian Aid Ministries) 선교사 가족에 따르면 “몸값은 이미 지불했지만 갱단은 모든 포로들을 석방하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시간 거주자인 레이 노커 선교사는 최근 MLive와의 인터뷰에서 “인질범들과 몸값 합의가 이루어졌고, 실제로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시간 현지언론인 WZZM 보도에 따르면 선교사 17명 중 마지막으로 남은 12명은 지난 달 아이티 갱단 ‘400마우조’로부터 대담하게 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범들은 휴대전화 충전을 확인하느라 바빴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 12월 15일 선교사 12명은 포로 생활을 한 지 2개월 만에 탈출했으며 이는 12월 5일 노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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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도회 후 집으로 가던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살해당해국제 2022. 1. 6. 11:36
나이지리아에서 새해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기독교인 남성이 살해당해 신원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다무 선데이(38) 외 다른 4명의 피해자도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지만 생존했다고 국제기독연대(ICC)가 밝혔다. 이들은 나이지리아 중부 미들벨트에 있는 이리그웨 치프덤의 기독교 공동체를 위해 매년 열리는 기도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번 공격은 풀라니 무장세력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생존자는 ICC에 “풀라니 무장세력은 ‘이번 공격은 새해의 첫 번째 공격일 뿐이다. 2022년에 더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라고 말했다. 익명의 생존자는 ICC에 “하나님이 내 목숨을 구하셨다. 어떻게 탈출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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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성구 떼라”… 미 보안관 “예수 더욱 필요”국제 2022. 1. 4. 15:08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보안관이 자신의 사무실 벽에서 성경 구절을 떼어내는 것을 거부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콜럼버스 카운티의 보안관인 조디 그린은 2주 전 미국 무신론 단체 ‘종교로부터의 자유재단(FFFR)’으로부터 사무실 벽에 있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는 구절을 제거하라는 서한을 받았다. 재단 측 변호인은 그린에게 이 성구가 “배타적이며 위헌적인 종교적 전시에 해당한다”면서 즉시 삭제를 요청했다. 그린은 지난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사무실에 온 후부터 성경 구절은 벽에 붙어 있었다. 이는 카운티 재정이 아닌 개인 돈으로 지불된 것”이라며 “그 구절은 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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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기도가 내 삶에서 끊이지 않는 이유”국제 2021. 12. 31. 11:48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후견인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기도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가 학대라고 주장하며 이를 종료하기 위해 수년동안 법정 투쟁을 해왔다. 아버지였던 후견인은 13년 동안 그녀의 개인 및 재정 문제를 통제했으며 마침내 지난 11월 LA 법원은 후견인제도 종료를 최종 결정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 약물중독과 정신이상 증세로 법원에서 금치산자 선고를 받고 친부에게 권리를 위탁한 피후견인이 됐다. 스피어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3천8백만 팔로워들에게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며 “인생이 힘들 때 기도하라”고 격려했다.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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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그래함, 미 주정부 청사에 사탄 신상 전시 우려국제 2021. 12. 28. 11:56
지난달 심장 질환 수술을 받고 퇴원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일리노이 주정부 청사에 사탄 신상이 전시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사탄 사원은 21일(현지 시간) 스프링필드의 주 의사당 원형홀에 염소의 머리를 가진 사탄을 상징하는 ‘바포메트(Baphomet)’ 아기 신상을 전시했다. 이 조형물은 뉴멕시코주에 거주하는 공포 예술가 크리스 안드레스가 ‘솔 안빅투스(Sol Invictus)’라 불리는 사탄의 휴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다. 일리노이주 사탄 사원의 아담 대표는 ABC-7과의 인터뷰에서 신상은 다양성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주 의사당은 매년 다양한 종교가 명절에 기념 조각상을 전시하는 것을 환영한다. 거기에 동참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역 매체인 ‘레지스터 오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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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백신여권 마이크로칩 피부 이식 증가… 짐승의 표?국제 2021. 12. 23. 15:52
팔이나 손 피부 아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인증하는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는 스웨덴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웨덴 국민들이 피부 밑에 코로나19 백신 여권 마이크로칩을 이식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24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이 영상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픽센터가 개발한 기술을 보여준다고 CP는 전했다. 이 기술은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마이크로칩으로 이식해 스마트폰과 같은 근거리 통신(NFC)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모든 장치에서 백신에 대한 데이터를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쌀알 크기의 제품이 어떻게 팔이나 손의 피부 아래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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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기독교인 여성, 북한 변화 주역으로 등장”국제 2021. 12. 22. 11:12
한 인권단체에 따르면 기독교인 여성들이 북한 공산정권에 대항하는 ‘저항의 요원’(agents of resistance)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인권단체 코리아퓨처(Korea Future)는 최근 ‘북한 저항의 신호로서의 종교적 여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기독교인 여성들은 지하교회 교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신앙을 전파하고 동시에 정권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로 개종한 여성들은 사회 주변부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의 몸과 마음을 통제하려는 국가 권력에 도전하고 다른 종교 여성들에게 저항의 대리인이 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를 위해 인터뷰한 증인 중 한명은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은 중국에서 개종한 신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