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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분쟁? 강단서 하나님의 말씀 선포될 때 회복”교단·단체 2023. 11. 29. 17:02
보문제일교회 전경 ©노형구 기자 서울시 성북구 소재 보문제일교회는 1916년 창립돼 올해 107년을 맞은 유서 깊은 교회다. 이 교회는 인도네시아에 400개 교회를 개척했고, 12대 담임 전진규 목사가 한국전쟁 당시 믿음을 지키다 공산당원에 의해 순교하기도 했다.
그러나 19대 담임 신태하 목사가 이 교회로 부임한 2019년 당시 전임 목사와 성도 간 갈등은 극심했다. 전임 목회자는 성도들의 요구에 따라 임지를 옮겼고 신 목사가 이 교회로 부임한 것이다. 전임 목사가 부임한 2011년 직전 400여 명을 유지했던 예배 평균 출석 인원이 신 목사의 부임 첫해 당시 180여 명으로 감소할 만큼 분쟁은 격렬했다고 한다.
신 목사는 “전임 목회자의 리더십에 막대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고, 제가 이 교회로 부임하기 직전 약 3개월 동안은 예배 중단 사태 등 목사와 성도 간 갈등이 격화됐던 상황”이라며 “설교사역의 빈약함에서 주된 갈등 요인이 발견됐다”고 했다.
신태하 목사는 손상된 목회자의 리더십을 복구하고자 강단과 예배 회복에 집중했다. 심방이나 제자훈련 등 목사와 성도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했다. 교회 분쟁의 불길 속에 뛰어들어 이를 직접 해결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정확한 설교가 선포될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교회 질서가 회복된다는 게 신 목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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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분쟁? 강단서 하나님의 말씀 선포될 때 회복”
서울시 성북구 소재 보문제일교회는 1916년 창립돼 올해 107년을 맞은 유서 깊은 교회다. 이 교회는 인도네시아에 400개 교회를 개척했고, 12대 담임 전진규 목사가 한국전쟁 당시 믿음을 지키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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