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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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목사와 3살 아들 살해돼국제 2021. 6. 7. 11:03
나이지리아에서 급진적인 풀라니 목동에 의한 공격으로 목회자와 그의 3살 아들이 사망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닝스타뉴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리비티커스 마크파(Leviticus Makpa, 39세) 목사와 그의 아들 갓센드(Godsend)는 니제르 주 캄베리 마을에 있는 자택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한다. 목사의 아내와 딸은 탈출했다. 마크파 목사가 신앙을 이유로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마크파 목사의 동료 사무엘 솔로몬은 웹사이트를 통해 “풀라니 목동들은 그들을 공격했고 그들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동굴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풀라니 목동들이 떠난 후 다시 (목회) 현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돌아갔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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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트랜스젠더 “하나님의 능력이 가능케 해”국제 2021. 6. 3. 16:05
기독교 신앙을 통해 트랜스젠더 남성에서 여성으로 돌아온 로라 페리의 사연을 기독일보 영문판이 미국의 기독교 TV채널인 ‘크리스천방송네트윅(CBN)’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페리는 CBN에 출연해 자신이 받아들였던 “트렌스젠더 거짓말”을 깨고 하나님이 여자가 되고자 하는 그녀의 갈망을 회복시켜 주었다고 간증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소년처럼 느껴졌던 페리는 엄마와의 소원한 관계를 느꼈다며, “내가 여자 아이라서 사랑받지 못한다는 거짓말을 믿기 시작했고, 인생의 모든 것이 ‘나는 남자 아이였어야 했다’라는 렌즈를 통해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8살이 되던 해에, 한 학년 위의 남학생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고, 이것이 그녀의 성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고 했다. 고등학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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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혁명 참여한 것 후회하지 않아”국제 2021. 6. 2. 15:18
아시아 민주주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웹페이지 ‘자유, 존엄, 그리고 아시아’가 1일 발행한 ‘아시아, 민과 민의 소통과 연대’ 31호에서 ‘미얀마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시민사회와 교회가 지원한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CDM) 참가자들의 편지를 소개했다. 한 미얀마인은 “저는 시위대 가까이 있다가 총에 맞았고 도망갈 수 없어 체포됐다. 군인들은 저를 끌고 가 차 안에서 고문했다. 경찰이 저를 발견하고 군 병원으로 데려갔다”며 “저는 5시간 30분이 걸린 위 수술을 받았고 신장을 제거해야만 했다. 저는 형법 505조 (a)에 따라 재판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 타이어를 태운 혐의로 기소됐다”고 했다. 그는 “저는 건강이 좋지 않지만, 교도소에서는 진료를 받을 수 없다. 그러나 감옥에 갇힌 의사들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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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케이크 거부 제빵사, 새 책 ‘내 믿음의 대가’ 출간국제 2021. 5. 31. 11:56
미국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축하하는 케이크 제작을 거부했던 제빵사가 자신의 성경적 신념을 지키기 위한 법정 투쟁의 이야기를 담은 새 책을 25일(현지시간) 출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콜로라도 마스터피스 케이크샵의 제빵사 잭 필립스는 그의 저서 “내 믿음의 대가: 나의 케이크샵에서 내린 결정은 어떻게 나를 대법원으로 데려갔는가”에서 미국의 언론과 종교의 자유에 관한 사건들을 살펴본 그의 경험을 전달했다. 필립스는 1993년 9월부터 콜로라도 레이크 우드에 주문제작 케이크 샵을 열어 운영해왔다. 하지만 2012년 7월 남성 동성애 부부인 찰리 크레이그와 데이비드 물린스는 자신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를 필립스에게 의뢰했고, 그는 결혼을 ‘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 정의한 성경적 결혼관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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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무장 괴한 공격으로 기독교인 8명 사망국제 2021. 5. 28. 12:48
최근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주에서 괴한들의 공격으로 기독교인 8명이 사망하고 교회 건물 수채가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박해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ICC)에 따르면 지난 16일 무장 괴한이 카두나주 치쿤 지역의 운관 가이다에 소재한 교회와 주택에 불을 지르고 기독교인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 아루완 카두나주 장관은 성명을 통해 사망자 수를 확인했다. 희생자들은 비트루스 바바, 우마루 바바, 기디언 비투루스, 바와 가예레, 사마일라 가예레, 삼보 카수, 사무일라 카수, 솔로몬 사마일라로 알려졌다. 아루완 장관은 파괴된 교회 건물이 하나님의성회 소속이라고 밝혔다. 이후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인 프리미엄타임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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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휴스턴 “힐송, 동성 관계에 여전히 보수적”국제 2021. 5. 27. 10:53
호주 힐송 교회 창립자인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ouston) 목사가 힐송과 관련된 일련의 추문에 대한 첫 인터뷰를 가졌다.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따르면, 휴스턴은 19일(현지시간) NBC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불성실한 가정생활을 이유로 해고된 칼 렌츠(Carl Lents) 뉴욕 힐송교회 목사에 대해 “그는 독특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칼에 대해 내가 그리워하는 것들이 많다”며 “하지만 그럼에도 거짓말을 포함한 리더십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소위 자기애적 행동이라고 부르는 것도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힐송 교회의 리더십에 관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일찍 알았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라건대, 앞으로 더 좋은 시스템과 더 나은 책임감을 갖출 수 있도록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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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윌리엄 왕자 “어머니 다이애나 비 죽음 후, 교회가 피난처였다”국제 2021. 5. 26. 11:02
영국 윌리엄 왕자가 전염병 기간과 어머니인 다이애나 비의 죽음 이후 자신의 삶에서 교회는 피난처였다고 언급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스코틀랜드 교회 총회에 참석한 그는 “스코틀랜드와 그 너머의 많은 사람들에게 교회는 전염병이 발생했던 지난 한 해 동안 필수적인 피난처였다”라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 스코틀랜드 발모랄 사유지 근처에 있는 교회에 참석하면서 얻은 위로에 대해서도 말했다. 윌리엄 왕자는 “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발모랄에 있었다. 여전히 충격을 받은 나는 그날 아침 크라시에 커크(Crathie Kirk)의 예배에서 피난처를 찾았고 그 후 슬픔의 어두운 날에 스코틀랜드 야외에서 위로를 받았다"라고 했다. 그는 고통스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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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자유 침해” 주장한 미 교회, 주 정부 상대 승소국제 2021. 5. 25. 14:21
미국 하베스트 록 교회(Harvest Rock Church)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상대로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헤수스 베르날(Jesus Bernal)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 판사는 주 정부가 하베스트 락 교회에 135만 달러(약 15억2천만 원) 상당의 소송 비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주 정부가 종교적 예배와 예배 장소에 대해 수용력 또는 숫자에 제한을 둘 수 있지만, 다른 유사한 집회에 부과된 제한과 동일하거나 적어도 호의적인 수준이어야 되며, 비상 명령으로 예배당을 부당하게 취급하는 것은 금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한 비상 명령 선포와 관련, “대중에게 ‘자발적(voluntary)’이며 ‘강제로 집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