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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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중동 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나국제 2021. 5. 24. 16:44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이자 라디오 ‘라인 오프 파이어’의 사회자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는 최근 ‘중동의 최근 분쟁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What the latest conflict in the Middle East has taught us)’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브라운 박사는 “이 지역의 역사를 볼 때 이-팔 갈등이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국제사법재판소에서는 이스라엘의 유죄가 인정되고 반유대주의가 결코 표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것도 기정사실”이라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살인 공격을 가하기 위해 이 순간을 점령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또 전 세계적으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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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19 제한 규정 위반 이유로 또 다른 목회자 체포국제 2021. 5. 21. 17:20
캐나다에서 코로나19 공중 보건 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목회자가 체포되는 사건이 세 번째 일어났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앨버타 주 캘거리에 소재한 페어뷰 침례교회(Fairview Baptist Church) 목사인 팀 스테판(Tim Stephens) 목사가 최근 체포됐다고 한다. 캘거리 경찰과 앨버타 보건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예배 당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와 출석 제한을 포함한 공중 보건 명령을 준수하지 않아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체포했다”라며 “목사는 금지 명령을 인정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및 참석자의 수용 능력 제한에 대한 요구 사항을 무시하고 예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야외 행사를 조직하거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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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중국 종교자유 탄압 비판… 브라운백 대사도 지지 표명국제 2021. 5. 18. 13:27
미국 국무부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연례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중국과 북한을 최악의 종교 탄압국으로 지목하며 종교의 자유를 “동등한(co-equal)” 권리로 규정한 데 대해 전 국제종교자유대사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3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3년간 국제종교자유대사를 지낸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이 이번 보고서를 높이 평가하며, 바이든 행정부가 종교의 자유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브라운백 전 대사는 12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 의원이었고, 내가 상원에서 그와 함께 일하던 시절 조(Joe)는 종교의 자유 문제에 대해 잘 수행했고 그들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백은 “그래서 나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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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신임 총회장 선출돼국제 2021. 5. 13. 14:58
제45회 해외한인장로회(Korean Presbyterian Church Abroad) 총회가 미국 현지시간 11일 오후 7시 애틀랜타비전교회(담임 정경성 목사)에서 개최됐다. 팬데믹으로 인해 2년 만에 진행된 총회는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313명의 대의원 중 290명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함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 이재광 목사(동남노회, 할렐루야장로교회), 목사 부총회장 박상근 목사(서북남노회, 세크라멘토한인장로교회), 부총회장 윤희주 장로(뉴욕노회, 뉴욕예일교회)가 선출됐다. 임원진으로는 서기 김도완 목사(뉴저지노회, 뉴저지장로교회), 부서기 박태겸 목사(캐나다동노회, 캐나다동산교회), 회록서기 강세훈 목사(수도노회, 버지니아장로교회), 부회록서기 정지홍 목사(남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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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이다호 주지사, 낙태자금 지원 금지법 서명국제 2021. 5. 13. 14:43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낙태 홍보 및 시술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새로운 법을 채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브래드 리틀(Brad Little) 아이다호 주지사는 하원법안 22호인 ‘낙태 행위에 대한 공적기금 금지법’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과 같은 낙태 업체에 대해 자금 지원을 철회하지만,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병원이나 메디케이드(Medicaid) 기금으로 운영되는 낙태 시술은 제외한다. 법안은 또한 학군과 공립 대학이 낙태 업체가 성교육을 가르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고, 공립 대학 및 대학교가 낙태 약물을 제공하는 것도 금지한다. 새 법은 또한 작년 보이즈 시가 낙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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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충돌 격화… 교계 지도자들, 평화 호소국제 2021. 5. 12. 16:01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 사태가 격화 중인 가운데 교계 지도자들이 평화를 호소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동예루살렘의 3대 성지인 알 아크사 사원에서 충돌이 발생하자, 이스라엘 경찰이 수류탄과 고무탄으로 이를 진압하면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이슬람 국가의 적십자 기구인 적신월사(Red Crescent Society)는 이날 발생한 충돌로 18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8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라마단 기간 다마스쿠스 성문 밖에서 매일 단식을 하기 위해 모인 무슬림들을 상대로 모임 제한이 적용되면서 몇 주 동안 충돌이 이어져 왔다. 앞서 8일과 9일 밤에도 사원에서 충돌이 발생해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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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결혼관’ 밝힌 핀란드 전 내무장관… ‘혐오 발언’ 혐의 기소돼국제 2021. 5. 3. 14:53
핀란드의 전 기독민주당 의장이 결혼과 성에 대한 성경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 발언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핀란드 총검사는 패이비 래새넨(Päivi Räsänen) 핀란드 전 내무장관을 2년간 수사한 결과, 2004년에 발간된 성경과 성에 관한 책자와 2018년에 출연한 TV쇼에서의 발언, 그리고 2019년 트윗에 올린 글 등 3건의 증거를 수집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래새넨은 자신이 출석하는 핀란드 루터교회가 성소수자(LGBT) 프라이드 페스티벌에 참여한 것을 비판하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3건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벌금형 또는 최대 2년의 징역형을 받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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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사회서 ‘상수’ 된 북한 인권 중요성 인식해야”국제 2021. 4. 28. 16:06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SNS 한반도평화연구원(이사장 김지철 목사, 원장 조동준 박사, 이하 KPI)이 28일 발행한 ‘KPI Brief Issue’에 조정현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한반도평화연구원 연구위원)가 ’바이든 시대의 북한 인권: 균형 잡힌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조 교수는 해당 기고문에서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는 이미 우리의 입장과 상관 없는 확고한 ‘상수’로 자리 잡았다. 매년 봄과 가을 제네바와 뉴욕에서 각각 UN 인권이사회와 UN 총회의 북한인권 결의가 십 수 년째 채택되고 있고,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자신의 보고서를 여기에 정기적으로 제출하고 있다”며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활동은 물론, 국제엠네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