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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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위기, 자기를 부정하지 않는 것”목회·신학 2022. 1. 5. 13:52
연동교회(담임 김주용 목사)가 3~8일 6일간 오전 5시 30분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2022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4일 둘째 날에는 박은호 목사(정릉교회)가 ‘광야의 요한에게서’(눅3: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본문 속에 등장하는 요한은 당대 유대종교 사두개파에 속한 제사장 집안 사가랴의 아들로 태어난 종교권력 정점에 있던 인물”이라며 “요즘 시대의 말로 기득권 중에 기득권, 금수저였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요한이 유대 광야로 나갔다. 이 당시 유대의 황제는 디베료 황제로 폭군이었다.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지 15년 때에 요한이 등장했고, 디베료 황제는 예수님의 공생애 때 세금논쟁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며 “그리고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이었고,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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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각엔 곡선이나, 하나님 보실 땐 직선일 때 있어”목회·신학 2021. 12. 30. 11:17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가 29일 복음과도시 홈페이지에 ‘사람의 곡선, 하나님의 직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 목사는 “바울이 감옥에 갇혔다. 사람들은 그의 사역이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상황을 그렇게 해석하지 않았다. ‘형제자매 여러분, 내게 일어난 일이 도리어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 도움을 준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빌 1:12)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말 ‘도리어’는 헬라어 ‘에르코마이’를 옮긴 것”이라며 “이 말에는 ‘나쁜 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좋은 일인 것으로 밝혀진다’는 뜻이 들어 있다. 바울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인 ‘의외성’과 ‘반전’과 ‘상황의 역전’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또 “바울은 자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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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현 목사 “‘NO’ 하기를 두려워해선 안 돼”목회·신학 2021. 12. 29. 11:50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12월 27일에서 1월 14일까지 매주 5일(월~금) 오전 5시 20분 본당에서 ‘돌파’라는 주제로 연말연초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이규현 목사가 ‘폐위되는 왕후’(에1:13~2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왕의 요청을 거절한 왕후 와스디의 결정, 그 파장은 엄청났다”며 “와스디는 왕의 제안을 받고 고민했을 것이다. 타협할 것인가? 거절할 것인가? 그러나 와스디는 왕후의 존엄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어 “거대한 바사 제국의 왕후 자리를 포기했다.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왕의 제안을 거부한 대가의 혹독함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이런 고민과 갈등을 마주할 때가 있다.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신앙의 양심을 버려야 하는가? 신자의 정체성을 지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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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거운 짐, 가볍게 거뜬히 지고 가는 길 있어”목회·신학 2021. 12. 29. 11:40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짐을 지는 수고가 있는 게 인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를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신다. 우리가 잘 아는 마태복음 11장에서는 우리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이라고 부르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예수님이 나를 이렇게 부르는 것이 때로 큰 위로가 된다. ‘아, 예수님이 나를 아시는구나. 내가 수고하는 것을 예수님이 아시고 내가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것을 예수님이 아시는구나.’우리를 부르는 이 한마디에 때로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때로 나만 수고하고 나만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며 “예수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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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의 믿음의 공동체 세우는 것이 꿈”목회·신학 2021. 12. 28. 14:06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월 21일까지 40일간 오전 6시 교회 전 캠퍼스에서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주제로 ‘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15일차인 27일에는 강동진 대표(보은예수마을 대표)가 ‘품으시는 하나님’(창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 대표는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기 직전에 이 지구의 상황을 네 단어로 설명한다. 먼저는 ‘땅이 혼돈했다’고 했다. 혼돈을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모양이 있는 것 같지만, 모양은 없는 것’을 말한다. 이 미완료형태를 본문에서는 ‘혼돈하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타락하고 난 다음에 우리 안에 있던 하나님의 형상은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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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한 것은…”목회·신학 2021. 12. 23. 15:47
김정우 목사(서울신림동산교회 담임)가 21일 복음과도시 홈페이지에 ‘복음을 지킬 것인가,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목사는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 라틴어 문자 그대로는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뜻인데, ‘외교상 기피하는 인물’이라는 외교 용어로 사용된다. 유대인에게는 이방인이 ‘페르소나 논 그라타’ 곧 기피 인물이었다”고 했다. 이어 “베드로가 안디옥을 방문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방인 신자들과 식탁 교제도 가졌다. 베드로는 더 이상 과거의 베드로가 아니었다. 베드로는 이방인과 함께 먹는 것에 익숙했고,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며, 그래서 이방인들과 ‘계속’ 식탁 교제의 자리를 가졌던 것”이라며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온 할례 받은 유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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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부부는 이혼하지 않을 것”목회·신학 2021. 12. 22. 11:27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월 21일까지 40일간 오전 6시 교회 전 캠퍼스에서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주제로 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8일차인 20일에는 이기복 교수(전 횃불트리니티 교수)가 ‘이혼의 금지’(마5:31~3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교수는 “오늘 본문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내를 버릴려거든 음행한 연고 외에는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예수님은 인간을 꽤 뚫어보시며, 우리의 심장과 폐부를 보시는 분이다. 그분 앞에 드러나지 않을 부분이 없다. 그 당시 많은 여자들이 버림을 받았고, 유대인들 속에는 신명기 24장 1절을 가져다가 자기 식으로 해석을 해서 아내를 버리는 행위가 허다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본문)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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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학의 채플 운영에 대한 5가지 제언”목회·신학 2021. 12. 20. 15:22
한국대학선교학회와 (사)미션네트워크가 17일 오전 11시 30분 충남 아산시 소재 호서대(김대현 총장)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탈종교 시대 기독교대학의 정체성과 방향성 모색 - 채플에 대한 도전과 응답’이라는 주제로 2021년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동계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먼저, 천사무엘 교수(한남대)는 ‘기독교대학 채플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천 교수는 “한국 기독교대학의 대부분은 채플을 교육의 일부로 실시하고 있다. 이 대학들은 채플을 필수과목의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있는데, 학교에 따라 2학기, 4학기, 6학기 혹은 8학기를 이수해야 한다”며 “채플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따라 매학기 0.5학점이나 1학점을 부여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