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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북한은 왜 기독교를 말살했을까?”사회일반 2021. 3. 16. 11:17
대한민국 최초 탈북민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한은 왜 기독교를 ‘말살’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9분여 간의 이 영상은 전체 강연의 ‘인트로’ 격으로 보였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강연했다. 태 의원은 “북한에 자유를 가져오는 데 종교의 자유가 왜 그렿게 중요할까. 저는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북한의 종교 정책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북한 정치에 대해 더 알아보기 전에 종교 정책 분야에서 ‘말살’(extermination)과 ‘박해’(persecution)라는 단어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구 유럽 공산 국가들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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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개신교, 민주화 이후 사회 운동 주도권 상실”교회일반 2021. 3. 15. 15:47
한국종교사회학회가 13일 오후 3월 정기학회 모임을 온라인 줌을 통해 개최했다. 이날 김민아 박사(인천대)는 ‘1987년 민주화 전후 시기 진보적 개신교 사회운동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한국 진보적 개신교 진영은 1970, 80년대 민주화 운동과 민중 생존권 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87년 이전 시기 한국의 진보적 개신교 사회 운동은 담론과 조직, 의례의 측면에서 종교적 표현을 드러내는 사회 운동을 전개했다”며 “그러나 1987년 이후에는 두 영역으로 나뉘어져 지역 사회 운동에서는 종교적 표현을 약화시키고 일반 사회 운동으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킨 반면 민중교회 운동에서는 신앙을 강화함으로써 종교적 영역을 공고히 하고자 했다”고 했다. 김 박사는 “한국 개신교는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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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미얀마 민주주의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자”카테고리 없음 2021. 3. 11. 16:2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교회협 교단장·기관장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NCCK 신승민 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NCCK 회장 이경호 주교가 인사를 한 후 기자회견 참가자들을 소개했다. 기자회견에는 NCCK 회원교단장 및 관계자, 총무,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재에 저항하고, 대의를 위해 희생한다는 의미의 ‘세 손가락 경례’를 하기도 했다. NCCK와 회원교단장 및 회원연합기관 대표들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적인 시민 불복종운동이 들불처럼 번져가는 상황을 가슴 아프게 지켜보며 기도해 왔다”며 “본 회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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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적 공감대 기반한 연합 시도, 선교지서 더욱 두드러져”교회일반 2021. 3. 11. 14:47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최근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제391회 학술발표회를 온라인 줌으로 개최했다. 이날 서동준(에든버러대 박사과정) 박사는 ‘복음주의 연합 정신의 발현 사례로서의 재한 개신교 복음주의 선교 연합공의회 고찰(1905~1912)’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서 박사는 “18세기, 19세기의 복음주의 부흥운동은 영미권의 많은 개신교인들에게 신학적, 경험적 공감대를 선사해주었다. 인격적 회심의 필요성, 복음 전파의 중요성과 같은 소위 ‘복음주의적 공감대(evangelical consensus)’는 크게 2가지 중요한 열매를 맺었다”며 “첫 번째는 해외 선교 운동의 발생이었고, 두 번째는 연합 운동의 발전이었다”고 했다. 이어 “복음주의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연합의 시도들은 선교 본국과 선교지 모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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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완 목사 “전재용 씨, 목사 될 수 있지만 전제 있어”교회일반 2021. 3. 10. 14:31
한때 ‘영화설교’로 유명했던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담임)가 최근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에 대한 글을 10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하 목사는 ‘누구나 목사가 될 수 있지만-전재용 씨에게’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전재용 씨가 목사가 되기 위하여 백석신대원을 다닌다는 기사를 접했다. 나는 그가 목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님은 누구든지 자신의 종으로 부르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한 가지 전제가 있다.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내가 살아온 날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회개하고 버리고 가야 한다”며 “특히 주의 종이 되길 원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만난 ‘세리장’ 삭개오의 고백이 담긴 신약성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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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다섯 권이 주는 교훈교회일반 2021. 3. 10. 13:57
[1] 얼마 전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에 대한 이야기에 관한 얘기를 읽은 적이 있다. 나 또한 책을 쓰는 사람이기에 언젠간 한번 베스트셀러 저자로 등극하고픈 마음이 늘 있기에 눈여겨 관심 갖고 읽어보았다. 거기 2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는데, 너무 길고 많으므로 5위까지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통계는 누적된 통계라고 한다. 한 해 동안 팔린 것이 아니라 수십 년간 누적된 통계 말이다. [2] 물론 이 순위에서 제외된 책들이 있다. 우선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하는 책이 있다. 이다. 성경은 통계가 정확하지 않아서 이 통계에서 빠져있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많이 팔렸을 테지만 가장 많이 읽히지 않은 책이어서 그렇기도 하단다. 이 대목에서 주일예배 외에는 성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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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국회 국민동의청원카테고리 없음 2021. 3. 9. 16:41
완료시점은 오는 18일까지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이번 청원안의 완료시점은 오는 18일까지며 현재(9일) 21,700여 명이 동의했다. 게시자는 청원 글에서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안, 정춘숙 안)은 양성평등의 건강한 가정을 보호하는 자유민주의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성해체 성해방의 동성애 젠더법을 표방하는 동시에 신성한 가정과 결혼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비윤리적인 개정안이므로 폐기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행(건강가정기본법)은 가족을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 단위로 정의하는데, 개정안은 가족의 정의를 삭제함으로써 가족의 범위를 확대하려고 한다”며 “이는 동성가구, 사실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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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는 학교에… 교회로 오기만 기다려선 안 돼”교회일반 2021. 3. 9. 09:30
최근 ‘학교 폭력’, 이른바 ‘학폭’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학교에 예배를 세우며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대표 최새롬 목사와 인터뷰를 했다. Q. 학교 폭력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평생직장 개념이 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불안정한 사회환경에 아이들이 집안 형편, 자기 수준으로는 사회적 층을 넘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 아예 포기하고 겉돌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 겉모습이 강해야 하고 싸움, 공부, 외모 등 남들보다 특출난 것이 있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고 소위 ‘왕따’를 안 당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학교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Q. 학교 폭력의 실태는 어떤가? “보이지 않게 계속해서 있다. 직접적인 폭행뿐..